바람소리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자는 건지 미간 사이에 굵은 세로 주름이 두 줄 푹 파여있는 걸 보고 충격받았어요. 낮에는 모니터 집중할 때마다 인상을 팍 쓰는 편이라 주변에서 왜 그렇게 화가 났냐는 말을 심심찮게 듣네요.... 의식적으로 힘을 풀려고 신경 쓰다 보면 오히려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이미 주름이 피부에 흉터처럼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서 근육을 아예 묶어두는 게 급선무인 것 같은데, 미간에 보톡스 맞으면 인상이 어색하게 굳어버리진 않는지 걱정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 생기는 그늘진 주름선이 확실히 옅어지는지 솔직한 체감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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