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겸데데
오늘은 제가 벌써 4통째 싹싹 긁어 쓰고 있는 제 인생 장벽 크림을 하나 영업해보려고 합니다 ㅋㅋ 저는 수분 부족형 지성, 일명 수부지 피부라서 조금만 무거운 크림을 발라도 T존에 유분이 폭발하고 트러블이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또 속은 미친 듯이 건조해서 U존은 각질이 하얗게 뜨는 아주 피곤한 피부 타입을 가졌어요 ㅠㅠ 30대 들어서면서 안티에이징에도 신경 써야 하고 장벽 관리도 해야 하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세라마이드 장벽 크림들은 하나같이 제형이 너무 버터처럼 꾸덕하고 무거워서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뷰티 커뮤니티에서 추천받아서 반신반의하며 구매했던 젤 타입의 장벽 크림에 드디어 정착했습니다 ㅎㅎ 이 제품은 스쿠알란이랑 세라마이드가 배합되어 있는데, 반투명한 젤 제형이라 발림성이 수분 크림처럼 엄청 가볍고 시원해요. 얼굴에 올리면 물방울 터지듯이 싹 스며드는데, 신기하게도 흡수되고 나면 피부 겉에 아주 얇은 실크 막을 씌워준 것처럼 보들보들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번들거리는 유분광이 아니라 피부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은은한 수분광이 돌아서 화장 전에 발라도 베이스가 절대 밀리지 않아요 ㅋㅋ 밤에는 수분 앰플 두 겹 바르고 이 크림을 도톰하게 얹고 자면 다음 날 아침까지 세안할 때 피부결이 진짜 매끄럽고 쫀쫀한 게 느껴져요. 속건조 심하신 분들, 무거운 크림 싫어하시는 분들께 진짜 이만한 제품이 없는 것 같아요. 단종되면 1인 시위라도 하러 갈 기세입니다 ㅠㅠ 다들 본인만의 N통템 하나씩은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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