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허머스H1776771037225
자외선 차단제는 일 년 내내 매일 발라야 하는 기초 필수품이지만 특유의 끈적임과 답답함 때문에 정착할 제품을 찾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특히 저는 눈이 예민해서 유기자차 선크림을 듬뿍 바르면 오후 내내 눈물이 나고 눈이 시려서 억울하게 고생을 아주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우연히 구매하게 된 수분 에센스 제형의 선크림이 제 모든 불만을 한 번에 완벽하게 해결해 주어 강력하게 추천해 봅니다.
손등에 덜어보면 마치 스킨케어 로션처럼 가볍고 묽은 제형인데 얼굴에 펴 바르면 물방울이 터지듯 아주 시원하고 촉촉하게 스며들어요. 백탁 현상이 전혀 없어서 여러 번 덧발라도 얼굴이 허옇게 동동 뜨지 않고 피부에 투명하고 얇은 수분 막을 예쁘게 씌워줍니다.
가장 감동적이고 만족스러운 점은 눈가 바로 가까이에 아무리 듬뿍 발라도 눈 시림이나 눈물이 고이는 현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이에요. 밀림 현상도 없어서 선크림을 듬뿍 바른 직후에 쿠션 팩트를 팡팡 두드려 올려도 베이스 화장이 뭉치지 않고 아주 깔끔하게 완성됩니다. 클렌징 폼으로 가볍게 한 번만 세안해도 잔여물 없이 말끔하게 지워지니까 모공이 답답하게 막히거나 뾰루지가 올라올 걱정도 전혀 없어요.
선크림 특유의 답답한 오일감이나 백탁이 싫어서 바르기를 꺼려하셨던 분들에게 이 수분 선크림은 정말 놀라운 신세계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벌써 두 통째 가위로 잘라 바닥을 싹싹 긁어 쓰고 있고 앞으로도 화장품 세일 때마다 무조건 쟁여둘 제 평생의 유일한 인생 선크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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