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나 대형마트에서 가성비 대용량으로 자주 보이는 올리세 퓨어 워터 스프레이 미스트 리뷰입니다. 프랑스 온천수 미스트라길래 궁금해서 구매해 봤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안개분사력과 시원한 쿨링감입니다. 가스 충전식 타입이라 그런지 입자가 아주 고르고 미세하게 퍼져서 얼굴에 닿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세안 직후나 여름철에 달아오른 피부에 싹 뿌려주면 즉각적으로 열감을 내려주는 진정 효과가 좋습니다. 300ml 대용량이라 아끼지 않고 세수하자마자 욕실에서 팍팍 뿌리거나 토너 대용으로 쓰기에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향도 무향에 가까워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품명 그대로 '퓨어 워터'라 보습 지속력은 거의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보습 성분이 풍부한 크림 미스트나 오일 미스트와 달리, 이건 정말 순수한 물에 가깝기 때문에 뿌린 직후에는 촉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증발해 버립니다. 오히려 제때 크림이나 로션을 덧바르지 않으면 증발하면서 피부 속 수분까지 같이 뺏기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단독으로 완벽한 보습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밍밍하고 건조하게 느껴지겠지만, 세안 후 첫 단계 부스터용이나 토너 패드 적시는 용도, 혹은 여름철 가벼운 수분 공급용 가성비 미스트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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