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같은수선화V1777591818773
이 크림의 가장 큰 장점은 호불호 없는 정석적인 텍스처와 압도적인 보습력입니다. 제형은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리치하지도 않은 부드러운 생크림 같은 질감인데, 피부에 펴 바르면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리면서 밀착됩니다. 간혹 보습력이 좋은 크림들은 바른 후에 유분감 때문에 답답하거나 번들거리기 일쑤인데, 키엘 수분크림은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촘촘하게 채워주면서도 겉은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유수분 밸런스가 아주 훌륭합니다.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에 피부가 하얗게 트고 속당김이 심할 때 이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아침까지 피부가 메마르지 않고 쫀득하고 촉촉한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 버전에서 간혹 느껴지던 특유의 따가움이나 자극도 리뉴얼을 거치면서 완전히 개선되어, 지금은 피부가 민감해진 날에 발라도 아무런 자극 없이 편안하게 스며듭니다. 향료가 들어가지 않은 무향 제품이라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도 부담 없이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아침 스킨케어 단계에서 얇게 펴 바르면 밀림 현상 없이 파운데이션이 찰떡처럼 잘 먹는 베이스 환경을 만들어주고, 저녁에는 수분 팩처럼 두껍게 얹어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습니다. 지성 피부에는 다소 되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건성이나 수부지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는 사계절 내내 속건조를 완벽하게 잡아줄 인생 수분크림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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