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시술 같은 걸 잘 안 하는 편이라 입술 필러도 정말 오래 고민했습니다. 인터넷 후기만 계속 찾아보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물어보면서 몇 달 동안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 입술이 아쉬워 보여서 이번에는 한 번 받아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상담할 때 제일 먼저 말씀드린 건 자연스러운 결과였습니다. 입술이 너무 두꺼워지는 건 원하지 않았고 웃을 때 입술 라인이 조금 더 예쁘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담하면서 제 입술 상태를 보고 용량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시술 전에 마취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기다렸고 생각보다 금방 시작했습니다. 긴장을 많이 해서 손에 땀이 날 정도였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바늘이 들어가는 순간만 조금 따끔했고 금방 끝났습니다.
시술 직후에는 입술이 많이 부어 보여서 조금 놀랐지만 집에 가서 냉찜질도 하고 주의사항도 잘 지켰습니다. 며칠 지나니까 붓기가 빠지면서 점점 자연스러운 모양이 나왔고 일주일 정도 지나니 제가 원했던 느낌이 완성됐습니다.
입술 필러를 받고 나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입술 윤곽이 또렷해졌다는 점입니다. 립을 바르지 않아도 입술 모양이 전보다 예뻐 보였고 립 메이크업을 하면 훨씬 깔끔하게 표현됐습니다. 예전에는 립라이너를 꼭 사용했는데 이제는 립 하나만 발라도 만족스럽더라고요.
주변 반응도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어디를 했냐고 물어보기보다는 얼굴이 조금 밝아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원했던 것도 딱 그런 자연스러운 변화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저는 입술 필러를 받고 후회는 전혀 없었습니다. 과하지 않게만 진행하면 부담도 크지 않았고 회복도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다음에도 유지기간이 끝나면 같은 느낌으로 다시 받아볼 생각입니다. 저처럼 고민만 오래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충분히 상담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후기 남겨봤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