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냉온수욕으로 피로도 풀리고 피부도 탱탱~

목욕탕 가서 오랜만에 냉온수욕을 제대로 해봤어요. 먼저 따뜻한 물에 들어가 있으니까 몸이 좀씩 풀리네요. 굳어 있던 데가 편안해지고 피로가 내려가는 느낌이라 오래 머무르게 되더라고요. 몸이 충분히 따뜻해진 뒤에 바로 찬물로 들어갔는데 처음엔 움찔했지만 금방 익숙해져요. 그렇게 온수랑 냉수를 계속 번갈아 하니까 몸이 전체적으로 가벼워지고 개운해지네요.

 

피부도 좀 좋아진 게 느껴지네요. 따뜻한 물에 있을 때는 얼굴이 살짝 붉어지는데 찬물로 딱 식히면 그 붉은기가 금방 가라앉아요. 피부 온도가 정리되면서 표면이 매끈하게 정돈되는 느낌이 있고 모공도 약간 조여 보이더라고요. 세안만 했을 때보다 얼굴이 좀 더 차분하고 맑아 보이는 느낌이에요. 뭔가 순환이 더 잘 되는 느낌도 있고요.

 

전체적으로 냉온수욕 몇 번만 돌려도 몸도 개운하고 피부도 정돈되는 느낌이라 괜찮았어요. 일반 목욕인데도 효과가 있네요. 쌀쌀해진 가을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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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슈크림붕어빵
    지금 같은 날씨에 목욕탕 한 번 가면 몸 풀리고 좋죠 ㅎㅎ
    저도 조만간 한 번 가야겠어요!!
  • 바람소리
    피부가 매끈하고 맑아진다는 후기, 정말 솔깃하네요! 일반 목욕인데도 이런 효과라니, 저도 피부 정돈을 위해 꼭 도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