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앰플보다 중요한 게 뭔지 팩 붙이고 누워있다 깨달았습니다 - 피부에 영향을 준 생활습관

차가운 팩 시트가 얼굴에 착 달라붙으니 이제야 좀 살 것 같네요. 방금 전까지 사무실 히터 아래에서 피부가 말라가는 느낌에 짜증이 솟구쳤거든요. 전 사실 지금 붙인 이 팩도 성분표를 보면 성분 배합이 아주 대단하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글리세린이나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같은 성분이 아무리 들어가도 결국은 외부에서 덮어주는 일시적인 처방일 뿐이니까요. 오늘 옆자리 직원이 얼굴이 당긴다며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대던데, 정작 그분 손엔 카페인 가득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들려 있는 걸 보니 실소가 나오더라고요. 다들 겉으로 드러나는 보습에만 열을 올리지 정작 근본적인 생활 습관은 방치하는 게 현실입니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서 피부가 보유해야 할 소중한 체내 수분을 다 뺏어가는데, 그 상태에서 고가의 세럼을 덧바른다고 수분 충전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리가 있겠나요? 제아무리 좋은 원료를 써도 각질층 내부에서 잡아줄 수 있는 절대적인 수분량이 부족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저도 팩을 붙이기 전 따뜻한 물 한 컵을 먼저 마셨는데, 사실 이게 수십만 원짜리 크림보다 피부 구조적으로는 훨씬 이득이에요. 냉정하게 말해서 바르는 것보다 마시고, 습도를 유지하는 습관부터 잡지 않으면 화장품은 그냥 일회성 사치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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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기적적인자몽F1765096810355
    앗.. 커피 마시는 저 반성합니다.
  • 사강
    체내 수분을 뺏는 카페인 대신 따뜻한 물을 챙기시는 습관이 피부 장벽 건강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실내 습도가 낮을 때는 가습기 활용과 더불어 젖은 수건을 주변에 걸어두는 것도 피부 수분 증발을 막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
  • 눈부신늑대Y1768917961814
    커피보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정말 실천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기본 생활부터 고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 다정한코코넛W1767353427058
    물을 마시는 근본적인 습관의 중요성을 잘 짚어주셨지만, 때로는 지금 하시는 팩처럼 외부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보호막도 피부 장벽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철저한 생활 습관만큼이나 가끔은 화장품의 보조적인 역할도 조금 더 편안하게 믿고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