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하이비스커스K1765097214484
발표 성공 축하드려요~~ 물한잔 여유 챙길게요
아휴, 방금 대강당 조명 아래서 덜덜 떨며 진행했던 프로젝트 발표를 드디어 무사히 마쳤습니다! 박수 소리 듣고 복도로 나오는데 등 줄기에서 식은땀이 쫙 흐르는 게 어찌나 홀가분하고 시원한지요. 그런데 정신 차리고 화장실 가서 거울을 봤더니 세상에, 뜨거운 조명 열기 때문인지 긴장해서 입이 바짝 말라서인지 얼굴이 종잇장처럼 아주 푸석하게 메말라 있더라고요. 평소에 나름 기초 공사는 잘한다고 자부했는데 역시 극도로 긴장하고 나니까 피부에서 바로 신호가 오네요. 사실 발표 준비한답시고 며칠 내내 커피만 입에 달고 살았거든요. 40대 넘어가면서부터는 조금만 생활 습관이 무너져도 탄력이랑 안색에서 티가 확 나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급한 대로 가방에 챙겨갔던 텀블러부터 꺼내서 미지근한 물을 벌컥벌컥 마셨더니 그제야 살 것 같아요. 역시 피부 겉에 뭘 바르는 것보다 중요한 게 몸속에 수분 충전을 제대로 해주는 거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저는 평소 맹물 마시는 게 참 곤욕이라 레몬 한 조각 띄워 마시는데, 이렇게 마시면 물 비린내도 없고 목 넘김이 훨씬 좋아서 금방 한 통 비우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쩍쩍 갈라질 것 같던 속당김도 조금 진정되는 느낌입니다. 우리 메이퓨어 회원님들도 오늘 하루 바쁘시겠지만 물 한 잔의 여유는 꼭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제 이 해방감을 만끽하며 발 뻗고 쉬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