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갔다가 옆 사람한테 절하고 온 썰 푼다 (ft. 홍당무 구출 작전)

여러분 저 방금 요가 학원 첫 수업 갔다가 진짜 역대급 굴욕 짤 하나 만들고 왔잖아요. 다운독 자세라고 아시죠? 그거 하다가 발바닥이 매트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옆에 계시던 분한테 냅다 큰절을 올려버린 거 있죠. 선생님도 너무 놀라셔서 뛰어오시고 제 얼굴은 부끄러움이랑 열기 때문에 완전 불타는 고구마가 됐어요. 창피해서 헐레벌떡 집에 뛰어왔는데, 거울 보니까 얼굴에 열이 하나도 안 식어서 당황스럽더라고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쟁여둔 쿨링 시카 팩이랑 제가 정말 애지중지하는 홈케어템들을 꺼냈죠.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해둔 모델링 팩으로 일단 얼굴 열감부터 확 잡아줬는데, 운동 직후라 그런지 피부가 흡수하는 게 장난 아니에요. 확실히 땀 쫙 빼고 나서 관리해주니까 피부 톤이 평소보다 훨씬 맑아진 느낌이랄까? 아까 요가실에서의 황당한 사고만 아니었어도 백 점짜리 하루였을 텐데 말이에요. 그래도 이렇게 집에서 차분하게 관리하면서 거울 보니까 마음이 좀 진정되네요. 역시 밖에서 운동 열심히 하고 집에서 꼼꼼하게 홈케어 해주는 게 피부 컨디션 유지하는 최고 비법인 것 같아요! 오늘 몸은 천근만근이고 창피하지만 피부 결만큼은 갓 태어난 아기 같아서 기분 최고예요. 저처럼 운동 후에 얼굴 빨개지는 분들, 귀찮아도 집에 오자마자 바로 관리하는 습관 꼭 들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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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아름다운양R1767452396228
    와 읽으면서 제 얼굴까지 화끈해졌어요. 요가 첫 수업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흑역사 생기더라고요. 그래도 운동하고 바로 쿨링 관리해준 덕분에 피부는 제대로 보상받은 하루 같아요. 땀 뺀 뒤 관리가 진짜 중요한데 딱 잘하셨어요. 굴욕은 잠깐이고 피부 컨디션은 오래 가니까 오늘 하루는 성공입니다.
  • 아낌없는안개꽃Q1767354206885
    상황 상상되면서 빵 터졌어요, 운동 후 피부 얘기도 은근 꿀팁이네요.
  • 기쁜기린U1767453181401
    아니 큰절은 너무 웃픈데요 😂 그래도 바로 쿨링 관리한 덕에 피부는 득 봤네요. 운동 후 바로 열감 잡아주는 루틴 진짜 공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