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하이비스커스R1767494695784
서점에서 정말 당황하셨겠어요, 저도 가끔 멍하니 있다가 비슷한 실수를 한 적이 있어 글을 읽으며 남 일 같지 않아 깊이 공감했네요! 그래도 꾹 참고 기초 케어에 집중하신 덕분에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지셨다니 정말 대단하시고, 저도 작성자님의 그 인내심을 꼭 본받아야겠어요.
진짜 오늘 너무 황당하고 부끄러워서 어디라도 말해야겠어요. 서점 가서 신간 구경하다가 너무 집중했는지 옆에 계신 분 가방을 제 건 줄 알고 지퍼 열 뻔했다니까요ㅋㅋ 손끝에 닿는 느낌이 이상해서 바로 멈췄는데 진짜 얼굴 터지는 줄 알았어요. 지금은 인문학 코너 구석에 숨어서 책 냄새 맡으며 마음 가라앉히는 중이에요. 실은 오늘 여기까지 나오기도 되게 귀찮았거든요? 요 며칠 피부 상태가 기록하기 싫을 정도로 엉망이었거든요. 턱 쪽이랑 볼에 화농성처럼 하나둘 올라오길래 싹 다 짜버리고 싶은 욕구 참느라 힘들었어요. 제가 좀 게으른 편인데 이번엔 정신 차리고 세안부터 진정에 좋다는 시카 앰플까지 꼼꼼히 챙겨 발랐거든요. 기록 삼아 매일 사진 찍어보니까 다행히 울긋불긋했던 게 많이 가라앉았더라고요. 역시 트러블 진정은 욕심 안 부리고 기초에 집중하면서 푹 쉬는 게 정답인가 봐요. 귀찮아서 그냥 대충 살까 싶다가도 좋아지는 거 보니까 또 뿌듯하네요. 혹시 저처럼 피부 뒤집어져서 스트레스받는 분들 있으면 그냥 손 떼고 보습만 잘해주면서 기다려보세요. 제가 서점 종이 냄새 맡으면서 힐링하는 것처럼 피부도 쉴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이제 마음 좀 진정됐으니 마저 책 보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