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딸기W1767756546944
심한 말을 들어 마음도 얼굴도 잔뜩 열이 오르셨을 텐데, 정성스러운 쿨링 루틴으로 스트레스까지 시원하게 식히는 밤 되시길 바라요. 작성자님은 충분히 귀한 분이니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오늘 밤은 푹 쉬며 피부와 마음 모두 꼭 회복하시길 응원할게요. 🌿
아까 낮에 팀장님한테 기획안 부족하다고 한참을 한 소리 들었더니 하루 종일 기가 쏙 빠지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일하냐'는 말이 자꾸 귀에 맴돌아서 퇴근하는 내내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제가 너무 부족한 사람인 것 같아 자꾸 위축돼요.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지금 퇴근하자마자 엄청 매운 닭발이랑 떡볶이 시켰거든요. 스트레스받으면 매운 걸로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라 일단 먹고는 있는데 먹다 보니 또 걱정이 밀려오네요. 저처럼 소심하고 예민한 편인 분들은 아시겠지만 화나고 속상하면 얼굴에 바로 열꽃 피고 트러블 올라오잖아요. 닭발 먹느라 땀까지 줄줄 흘리고 나니까 내일 출근할 때 거울 속 제 모습이 말이 아닐까 봐 벌써부터 불안해져요. 그래서 오늘은 닭발 다 먹고 나서 바로 시원한 마스크팩부터 붙이려고 준비해 뒀어요. 원래 집에서 팩하고 푹 쉬면서 열 식히는 게 최고의 피부관리잖아요. 세안 꼼꼼히 하고 알로에 젤 듬뿍 얹어서 쿨링기로 문질러주면 달아오른 얼굴이 좀 가라앉더라고요. 그런 다음엔 제가 제일 아끼는 진정 앰플 바르고 모델링 팩까지 올려서 싹 굳혀주면 스트레스도 좀 씻겨 나가는 기분이에요. 내일 회사 가서 또 혼나더라도 일단 오늘 밤은 제 얼굴도 마음도 시원하게 식혀보려 합니다. 혹시 저처럼 유리 멘탈인 분들은 이런 날 자기만의 힐링 루틴이 따로 있으신가요? 조언이나 위로가 절실한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