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오렌지G1767688753143
세안 후 물기가 있을 때 바로 수분 젤을 바르는 건 피부 보습을 지키는 정말 좋은 습관인 것 같아요. 혹시 날씨가 더 추워져 건조함이 느껴진다면, 지금 루틴에 순한 로션을 얇게 한 번만 더 덧발라 보시는 건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방금 막 빨래 건조기에서 꺼낸 수건을 얼굴에 폭 파묻었는데, 은은하게 풍기는 섬유유연제 냄새가 너무 포근해서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은 놓이는 기분이에요. 사실 전 사소한 것 하나에도 걱정이 많고 남들 시선도 많이 신경 쓰는 편이라, 이런 공간에 글을 하나 올리는 것도 몇 번이나 망설였답니다. 제 피부가 남들처럼 매끈하지 않은데 후기를 써도 될까 싶어서요. 그래도 저처럼 유리 멘탈에 민감한 타입을 가진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용기 내봤어요. 예전에는 유명한 앰플이다 뭐다 잔뜩 사서 발랐는데, 오히려 자극만 가고 뒤집어지는 게 일쑤였거든요. 근데 이번에 욕심을 다 버리고 진짜 순한 보습 라인으로만 딱 두 가지를 썼더니, 얼굴에 붉은 기가 많이 가라앉고 한결 촉촉해진 게 느껴져요. 대단한 피부관리법은 아니지만, 세수하자마자 물기 채 마르기 전에 수분 젤을 꼼꼼히 발라주는 이 사소한 습관이 요즘 제 삶의 작은 기쁨이 되었답니다. 혹시라도 제가 쓰는 게 누군가에겐 맞지 않을까 봐 조심스럽긴 한데, 건조한 요즘 같은 날씨에 이런 소박한 방법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