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벚꽃X1767793137883
스팀 타월에 앰플 듬뿍이라니, 역시 관리 고수시네요! 정성 가득한 응급 처치 덕분에 내일 화장은 무조건 찰떡같이 밀착될 거예요. 이런 마음이라면 소개팅 상대도 무척 좋아할 듯.... 추운 날씨지만 속광 가득한 얼굴로 소개팅 주인공 되시길 온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벌써 저녁 9시가 훌쩍 넘었네요. 창밖 보니까 바람 장난 아니게 부는 것 같은데 다들 따뜻한 집에서 쉬고 계시죠? 저는 내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개팅이 잡혀서 지금 마음이 엄청 분주해요. 사실 오늘 영양제 챙겨 먹는 것도 깜빡할 만큼 정신없었는데, 거울 속 제 모습 보니까 한숨부터 나오더라고요. 겨울바람에 히터까지 직빵으로 맞았더니 얼굴이 아주 말이 아니에요.
이런 날은 딴생각 말고 평소 쓰던 관리템들 다 동원해서 응급 처치를 해줘야 하거든요. 제 성격이 좀 냉정해서 과장된 제품들은 잘 안 믿는 편인데, 그래도 제가 몇 년간 정착한 루틴만큼은 배신을 안 하더라고요. 일단 따뜻한 스팀 타월로 모공을 살짝 열어준 뒤에, 고농축 앰플을 평소보다 두 세배는 듬뿍 발라줬어요. 여기에 고보습 크림까지 거의 팩 수준으로 도톰하게 얹으면 준비 끝입니다.
아무리 설레는 데이트라도 얼굴이 푸석하면 왠지 모르게 자신감 떨어지잖아요. 내일은 제발 화장이 찰떡같이 밀착되어 줬으면 좋겠네요. 화려한 화장 기교보다는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오늘 밤엔 물도 평소보다 의식적으로 더 마시는 중이에요. 가끔 귀찮을 때도 있지만, 중요한 날을 앞두고 이렇게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다음 날 확실히 안색이 다르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메이퓨어 여러분들도 각자 이 추운 날씨에 꼭 챙겨 바르는 본인만의 무기가 있으시겠죠? 저 내일 성공하고 올 수 있게 다들 응원 한 번씩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