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거울 보고 깜짝 놀랐네요... 히터 아래서 찢어지는 피부 심폐소생하는 법

지금 시각 9시 46분, 퇴근하고 히터 빵빵하게 틀어놓은 방에 앉아 있다가 거울을 봤는데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눈가랑 입가가 쩍쩍 갈라지다 못해 가느다란 잔주름이 평소보다 두 배는 더 선명해 보이더라고요. 정말 피부가 찢어질 것 같다는 표현이 딱인 것 같아요. 이럴 때마다 급하게 수분 미스트만 뿌리시는 분들 계실 텐데, 성분을 따져보면 오히려 미스트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피부 안쪽 수분까지 다 뺏어가니까 조심해야 해요. 제가 성분 분석을 습관처럼 하다 보니 느낀 건데, 이렇게 실내 공기가 극도로 건조할 때는 수분 보충보다 밀폐와 장벽 강화가 우선입니다. 단순히 물기가 많은 제품보다는 판테놀이나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이 배합된 제품으로 세안 직후에 수분 통로를 막아줘야 해요. 세안하고 물기 닦자마자 1분 이내로 바르는 습관만 들여도 기초 케어의 효율이 확 달라지거든요. 솔직히 저녁에 피곤해서 이것저것 챙기기 너무 귀찮긴 하죠. 그래도 저는 방금 화장솜에 평소 쓰던 앰플 듬뿍 적셔서 자극받은 부위에 5분 정도 올려뒀어요. 귀찮음을 조금만 참고 생활 습관을 이렇게 보습 밀착형으로 바꾸면 큰돈 들이지 않고도 이 겨울 히터 바람을 견딜 수 있습니다. 가습기 챙기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귀찮지만 우리 내일 아침 피부 컨디션을 위해서 오늘 밤만 조금 더 신경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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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착한블루베리F1767528546545
    어머, 9시 넘어서 퇴근하시면 정말 피곤하시겠어요.. ㅠㅠ 히터 바람에 눈가랑 입가가 쩍쩍 갈라지는 그 느낌 저도 너무 잘 알아서 더 마음이 쓰이네요. 작성자님 말씀처럼 무턱대고 미스트만 뿌리는 건 정말 위험하더라고요! 저는 조심스럽게, 세안 직후에 판테놀 성분이 든 제품을 겹겹이 레이어링해서 장벽을 탄탄히 쌓아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귀찮음을 이겨내고 팩까지 하셨으니 내일 아침엔 꼭 촉촉한 피부로 일어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