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피부 체크 - 기록의 중요성

밤이 꽤 깊었네요. 벌써 9시 50분이 다 되어가는데, 이 시간쯤 되면 자꾸 따뜻한 곳으로 떠나고 싶어서 침대에 누워 한참 동안 비행기 표만 뒤적거리게 돼요. 그런 와중에 추운 겨울이라 실내외 온도 차가 커서 그런지 얼굴이 유독 푸석하고 탄력이 떨어진 느낌이라 속상하네요. 예전에는 이 정도까지 예민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30대 들어서니까 확실히 매일의 컨디션에 따라 피부가 금방 반응하는 게 보여요

 

그래서 요즘은 귀찮아도 밤마다 짧게 제 상태를 메모해두려고 노력 중이에요. 어떤 앰플을 썼을 때 속당김이 덜했는지, 오늘처럼 찬 바람을 많이 쐰 날에는 어떤 팩이 진정에 효과적이었는지 아주 간단하게만 적어두는 거죠. 이렇게 조금씩 데이터를 쌓아두지 않으면 나중엔 내가 어떤 관리를 했을 때 가장 피부가 좋아졌는지 기억이 안 나서 결국 또 같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더라고요. 저도 원래는 정말 게으른 편이라 이런 거 꾸준히 하는 게 쉽진 않지만, 여행지에서 매끈한 얼굴로 사진 찍을 날을 상상하면서 억지로라도 적고 있어요. 

 

여러분도 오늘 밤 잠들기 전에 내 피부가 오늘 어땠는지, 어떤 게 필요해 보이는지 한 문장이라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나중엔 그 기록들이 정말 든든한 가이드라인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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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멋진멧돼지C1767623684427
    저도 30대에 들어서니 하루가 다르게 예민해지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나만의 데이터를 쌓아가는 정성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대로 오늘 제 피부 상태가 어땠는지 기록하며 내일을 준비해봐야겠네요, 여행지에서 환하게 웃으실 날을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