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설레다가 거울 보고 급해진 저녁인데 다들 루틴 어때요?

아까 집에 들어오는 길에 반짝거리는 조명 보니까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하고 설레는데, 문득 카페 유리창에 비친 제 안색을 보니까 갑자기 현실 자각이 오더라고요. 찬바람 맞아서 그런지 피부는 푸석푸석하고 입가에는 하얗게 각질이 올라온 게...조명은 저렇게 화사한데 제 얼굴만 칙칙한 것 같아 속상했어요. 사실 요즘 퇴근하고 오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서 대충 씻고 눕기 바쁘거든요. 그런데 이 상태로 모임 나갔다간 정말 다들 놀랄 것 같아서 이제라도 좀 신경을 써보려 합니다. 혹시 다들 집에서 쉴 때나 자기 전에 잊지 않고 꼭 챙기는 생활 습관 같은 거 있으신가요? 저는 시트 마스크 붙이는 것도 떼어내는 게 귀찮아서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아주 사소한 거라도 좋으니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꿀팁 좀 공유해 주세요. 세안 후에 물기를 안 닦는다거나, 침대 옆에 뭘 두고 바른다거나 하는 그런 노하우가 너무 궁금해요! 질문이 좀 많지만 여러분의 사소한 루틴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조명만큼 반짝이는 밤 보내세요!

0
0
댓글 2
  • 순수한악어S1767342428237
    유리창에 비친 모습에 문득 속상해하셨을 그 마음이 너무 공감되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저는 너무 귀찮은 날엔 침대 바로 옆에 멀티밤을 두고 건조한 입가에만 슥 바르고 자는데, 이 작은 습관 하나만으로도 다음 날 각질이 훨씬 덜하더라고요! 조명보다 더 환하게 빛날 작성자님의 피부를 응원할게요.
  • 대담한크랜베리H1762509935669
    저도 겨울만 되면 거울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ㅎㅎ 오늘부터는 세안 후에 크림이랑 립밤만이라도 꼭 바르자는 마음으로 같이 천천히 루틴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