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마주칠 뻔한 인연보다 더 신경 쓰이는 피부 상태

방금 전 건너편 길에서 전 남자친구와 너무 닮은 사람을 마주칠 뻔했어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는데, 그 와중에 제 손은 거울을 찾고 있더라고요.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그 사람을 다시 만나는 것보다 제 피부 컨디션이 무너진 채로 타인에게 보이는 게 더 끔찍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 그런지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 피부 결이 예전 같지 않네요. 

 

히터 바람 때문에 건조함은 심한데 정작 유분기가 돌면서 코 옆이며 뺨 부분 요철이 두드러져 보여서 고민이었거든요. 아까 그 찰나의 순간에도 화장이 끼진 않았을까, 늘어진 피부 요철이 그대로 보이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제 모습이 조금은 씁쓸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결국 이런 자극이 관리를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집에 가면 일단 결부터 촘촘하게 메워줄 수 있는 진정 팩이랑 쿨링 케어부터 좀 해야겠습니다. 겨울철엔 잠시만 방심해도 피부 구멍들이 눈에 띄게 넓어지는 것 같아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네요. 다들 오늘 아침 피부는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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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아름다운양R1767452396228
    순간 심장 철렁했을 텐데 그 마음 너무 이해돼요. 겨울엔 히터 때문에 유수분 밸런스 무너져서 요철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바로 케어하려는 마음가짐만으로도 오늘 피부는 절반은 회복된 거예요. 진정 팩이랑 쿨링 케어 잘 해주세요.
  • 독특한사포딜라O1767452589161
    그 순간 얼마나 심장이 철렁했을지 느껴져요. 겨울엔 히터 때문에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요철이 더 도드라져 보이더라고요. 바로 케어하려는 마음만으로도 오늘 피부는 이미 반은 회복된 거예요. 오늘 저녁은 진정이랑 쿨링 위주로 편하게 달래주세요.
  • 유능한수박I1744371870848
    오 그런 일이 있으셨다니 ㅠㅠㅠ
    피부는 역시 평소 케어가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