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기린C1767453013901
공감돼요. 이런 날씨엔 수분만 채우는 것보다 말씀하신 것처럼 유분막으로 날아가지 않게 잡아주는 게 핵심이더라고요. 오일 한 방울 섞는 루틴, 장벽 관리에 정말 효과적인 것 같아요.
겨울 한낮인데도 바람이 상당히 매섭네요. 스트레스가 좀 쌓여서 근처 코인노래방에서 한 시간 정도 크게 노래를 부르고 나왔는데, 속은 후련하지만 피부는 벌써 비명을 지르는 기분입니다. 아무래도 좁은 공간에서 히터 바람을 맞으며 입을 많이 움직였더니, 평소보다 수분 손실이 빠르게 일어난 게 수치상으로 느껴질 정도예요. 제가 제 피부 상태를 주기적으로 기록하며 분석해 본 결과, 이런 날씨일수록 단순한 보습보다는 ‘폐쇄형 보습’에 집중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더군요. 흔히 수분 보충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차가운 밖으로 나오자마자 얼굴의 수분이 결정화되어 날아가는 것을 막으려면 유분막으로 꽉 잡아주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세안 후에 토너로 결만 정리하고 바로 꾸덕한 크림을 바르기보다, 아주 가벼운 페이스 오일을 한 방울 섞어 바르는 게 장벽 유지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는 걸 체감하고 있어요. 각질이 일어나는 것도 물리적 자극보다는 이렇게 유수분 층을 분석적으로 쌓아 올릴 때 가장 자연스럽게 가라앉더라고요. 오늘도 노래방 거울 속 제 모습은 조금 칙칙했지만, 이 루틴대로 관리해주면 내일은 다시 매끄러운 상태로 돌아올 거라 확신합니다. 다들 건조한 오후인데 보습에 더 신경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