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칭찬할 정도의 피부결이라니 엄청 좋으신가봐요! 세안 후에 토너 습관 들여야겠어요
방금 부모님이랑 뜨끈한 전골 한 그릇 비우고 같이 과일 깎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제 얼굴을 빤히 보시더니 요즘 얼굴에 뭐 바르길래 피부 결이 그렇게 매끈해졌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귀찮아서 그냥 평소랑 똑같다고 대충 얼버무리긴 했지만 사실 저녁마다 챙기는 저만의 루틴이 있긴 하죠. 겨울이라 밖은 춥고 실내는 난방 때문에 건조해서 그런지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피부가 푸석해지고 모공 주변도 처지는 기분이 들잖아요.
그래서 요새는 저녁에 돌아오자마자 자극 없는 클렌징부터 신경 쓰고 있어요. 세안 후에 얼굴이 마르기 전에 시원한 토너로 열감을 확 내려주는 게 제 핵심이에요. 가끔 너무 귀찮을 때는 패드 한 장 올려두는 게 전부이긴 하지만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꾸준히 하니까 확실히 도드라져 보이던 요철들이 많이 잠잠해졌더라고요. 엄마한테도 슬쩍 알려드렸더니 당신도 하나 사달라고 하시는데 괜히 뿌듯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네요.
밖은 영하권이라 퇴근길 내내 얼굴이 꽁꽁 얼어붙는 것 같아도 집에 와서 이렇게 정돈해주고 나면 비로소 하루가 마무리되는 기분이에요. 지금도 거실에서 드라마 보자는 거 뿌리치고 방에 들어왔는데, 얼른 씻고 시원하게 팩 하나 붙여야겠어요. 특별한 건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게 역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주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유독 피부가 지쳐 보이는 날엔 욕심부리지 말고 결부터 차분히 다독여줘 보세요. 확실히 다음 날 아침에 거울 볼 때 쫀쫀해진 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