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포메그라네이트A1767620171464
딱 며칠전의 저의 모습이에요. 너무 속상하지만 시간이 약이다 생각하고 최소한만 바르고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새벽 두 시가 다 되어가는 이 시간에 거울을 괜히 봤나 싶어요. 겨울이라 너무 건조하길래 평소보다 영양감 가득한 제품으로 싹 바꿔봤는데, 욕심이었을까요? 방금 세수하고 보니 얼굴이 붉어지고 난리가 났더라고요. 바꾼 화장품이 제 피부랑은 잘 안 맞았던 건지 뒤집어진 걸 확인하니 속이 참 상하네요. 일단 급한 대로 자극 줄이려고 가벼운 진정 앰플만 듬뿍 얹어두고 진정시키는 중이에요. 예전 같으면 금방 돌아왔을 텐데 확실히 나이 드니까 이런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게 더 조심스러워지네요. 여러분도 겨울철 보습 채우신다고 저처럼 한꺼번에 제품 다 바꾸지는 마세요. 차라리 쓰던 루틴에 페이셜 오일 한 방울 더하거나 팩을 자주 하는 게 훨씬 안전한 것 같네요. 이제는 욕심 버리고 다시 순한 기초 위주로 꼼꼼히 관리하며 돌아오길 기다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