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 바람 때문에 얼굴은 붉어지고 피부결은 거칠거칠... 다들 겨울철에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방금 집에 도착했는데 거울 보고 너무 속상해서 글 써봐요... 요즘 퇴근길이 진짜 고역이네요. 밖은 귀가 떨어질 것처럼 추운데, 지하철이나 버스는 히터를 너무 빵빵하게 틀어줘서 얼굴이 터질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오르니까 괜히 남들이 쳐다보는 것 같아 더 움츠러들더라고요.

게다가 더 큰 문제는 피부결이에요. 얼굴에 열이 계속 오르니까 수분이 순식간에 날아가는지, 화장이 갈라지다 못해 하얗게 밀려 올라와서 정말 지저분해 보이더라고요. 거울을 보니 코 옆이랑 턱 주변에 오톨도톨하게 일어난 게 너무 선명해서 속상해요. 피부가 워낙 예민해서 평소처럼 스크럽 같은 걸 하자니 자극이 너무 심할 것 같아 겁부터 나고요.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얼굴이 더 뒤집어질까 봐 매일 밤 고민만 하네요.

그래서 요즘은 아주 사소한 생활 습관부터 하나씩 바꿔보는 중이에요. 세안할 때 물 온도를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써서 아주 미지근하게 맞추고, 세안 후에도 수건으로 문지르는 대신 가볍게 톡톡 두드려 물기만 닦아내고 있어요. 최대한 손을 안 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그래도 눈에 보이는 이 푸석함은 쉽게 안 잡히네요.

이럴 때는 무리하게 자극을 주어 각질을 밀어내기보다 수분을 듬뿍 얹어주는 게 낫다고는 하던데, 사실 정답을 모르겠어서 너무 답답해요. 저처럼 추운 겨울날 실내외 온도 차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혹시 민감해진 피부를 자극 없이 매끄럽게 정돈하는 여러분만의 소소한 팁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이 거친 피부결 때문에 내일 아침 출근길 화장도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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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순수한악어V1759415962737
    날이 너무 춥다고 뜨거운물로
    세안을 하면 피부에는 안좋더라고요
  • 겸손한데이지W1767536010082
    추운 날씨에 실내외 온도 차까지 커서 피부가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 같아 글을 읽는 내내 제 마음이 다 속상하네요. 지금처럼 예민해진 시기에는 스크럽 대신 수분 팩을 듬뿍 얹어 열감을 내려주는 것만으로도 결이 한결 부드러워지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오늘은 피부도 마음도 꼭 편히 쉬어주세요.
  • 사랑스러운토끼X1759416139305
    추운 겨울이라고 해도 뜨거운걸
    자꾸 익숙해지면 피부에는 안좋으니까요
    조심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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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장
    요즘 실내외 온도차가 크기는 할거예요
    미온수로 늘 깨끗하게 정돈하고 수분크림 듬뿍 발라주세요
    그리고 얇은 옷 껴입어서 수시로 체온 조절 해 주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사람이 스트레스 받으니 피부에도 영향을 끼치는게 아닐까 싶어요
  • 아낌없는안개꽃Q1767354206885
    히터 시즌엔 다들 비슷한 고민하는 것 같아서 공감됐어요.
  • 다정한코코넛W1767353427058
    히터 틀기 시작하면 피부 컨디션이 바로 달라지는 게 느껴져요.
  • 탁월한원숭이G1769341297517
    겨울철 히터 바람 공감돼요. 왜 얼굴이 예민해지는지 이유가 잘 설명돼 있어서 이해가 됐고, 평소 환경 관리도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