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한파파야K1768915897456
샤워하러 들어가서 따뜻한 물로 계속 20분쯤 온수샤워하면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오늘 퇴근길 바람이 어찌나 매섭던지, 밤 9시가 넘어서 집에 돌아와 거울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겨울이라 공기가 차갑다는 건 알았지만, 유난히 볼 쪽이 발갛게 달아올라서는 건조함에 피부가 다 튼 것 같더라고요. 원래도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조금만 자극이 와도 하루 종일 전전긍긍하는 소심한 성격인데, 이렇게 붉어진 얼굴을 보니 내일 아침에 더 심해질까 봐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에요... 혹시 이대로 흉이 지거나 피부 장벽이 완전히 무너지는 건 아닐지 자꾸 나쁜 생각만 들고요. 그래서 방금 씻고 나와서 저만의 긴급 홈케어 루틴을 서둘러 진행했어요. 우선 자극 없는 클렌징 후에 화장솜에 진정 토너를 듬뿍 적셔서 팩처럼 양 볼에 10분 정도 얹어두었답니다. 확실히 열감을 먼저 잡아주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그 위에 수분감이 짱짱한 크림을 얇게 세 번 정도 덧발라주니까 따끔거리는 게 훨씬 덜해졌어요.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잠들기 전 가습기를 평소보다 가깝게 두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혹시 저처럼 겨울바람 맞고 볼이 붉어져서 고민이신 분들이 있다면, 귀찮으시더라도 오늘만큼은 꼭 보습을 두툼하게 챙겨주세요. 내일 아침엔 우리 모두 멀쩡한 피부로 일어날 수 있기를 소심하게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