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만 발라선 답이 없네요, 제 습관이 문제였어요

지금 시각이 벌써 밤 11시 20분인데 자려고 누웠다가 결국 다시 일어났어요. 이불을 덮으려는데 손톱 끝 거스러미가 자꾸 옷감에 걸려서 따끔거리기도 하고 너무 신경 쓰여서 도저히 그냥 잘 수가 없더라고요. 겨울이라 손이 건조한가 보다 싶어 핸드크림만 듬뿍 발랐는데도 조금 지나면 다시 하얗게 일어나는 걸 보니 이건 겉보단 안의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사실 최근에 너무 바쁘고 급하게 사느라 물도 제대로 안 챙겨 마시고 영양제조차 귀찮아서 다 건너뛰었거든요. 거울 보니까 얼굴 피부도 윤기가 하나도 없고 칙칙한 게 결국 제가 몸 안의 밸런스를 아예 무시하고 있었나 봐요. 내 몸을 속부터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서 좋은 제품만 바르면 좋아질 거라 믿었던 제 자신이 참 답답하더라고요. 내일부터는 성격 급한 것 좀 죽이고 물도 의식적으로 많이 마시고 속을 채우는 사소한 습관들부터 하나씩 뜯어고쳐 보려고요. 결국 안에서부터 차오르는 건강함이 없으면 어떤 비싼 크림을 발라도 다 헛수고라는 걸 이 밤중에 손끝의 통증으로 절실히 깨달았네요. 저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결이 거칠어진 분들은 평소 생활 방식을 한번 돌아보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숙면도 기본이라니 이젠 정말 눈을 좀 붙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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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이상적인삵D1767621996394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