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감이에요. 밖↔실내 온도 차가 반복되면 수분만으로는 열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팩 뒤에 가벼운 장벽 크림을 얇게 눌러 바르거나, 판테놀·세라마이드·병풀 같은 장벽 진정 성분 앰플 한 단계 추가해보세요. 또 세안 직후 미지근한 온도로 마무리하고, 취침 전 가습기 켜두는 것도 도움 됐어요. 귤 까먹는 그 행복한 시간에 딱 어울리는 루틴입니다 🍊
저녁이 되니 바람이 더 차가워졌네요. 퇴근길에 찬바람을 정면으로 맞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보일러를 켰더니, 아니나 다를까 얼굴이 금세 달아오르네요... 밖은 꽁꽁 얼 정도로 추운데 실내는 히터랑 난방 때문에 건조하고 뜨거우니 피부가 버티질 못하는 것 같아요. 특히 코 끝이랑 볼 부분이 유독 발개져서 꼭 홍당무가 된 기분인데, 이런 급격한 온도 차이가 반복되면 피부 장벽도 금방 상할까 봐 요즘 걱정스럽네요.
사실 매번 전문 샵에 가서 관리받기엔 시간도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저는 요즘 퇴근 후 집에서 하는 홈케어 에 공을 좀 들이고 있어요. 우선 세안 후에 물기가 채 마르기도 전에 수분 토너를 서너 번 레이어링 해서 속 건조를 먼저 잡아주려고 노력해요. 그 뒤에 진정 성분이 가득 들어간 시트 팩을 얹어주는데, 이 시트 팩도 그냥 붙이는 게 아니라 냉장고에 잠깐 넣어서 시원하게 만든 뒤 사용하면 열감 내리는 데 훨씬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런 사소한 방식의 홈케어 만 꾸준히 해주어도 낮 동안 시달렸던 피부가 조금은 진정되는 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인 게, 수분만 채운다고 이 특유의 화끈거리는 열감이 밤새 완전히 잡히지는 않는 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고영양 크림을 무턱대고 덧바르면 혹시라도 트러블이 올라올까 봐 조금 겁도 나고요. 혹시 저처럼 온도 차이 때문에 예민해지고 붉어진 피부를 다독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홈케어 루틴 이나 아이템이 또 있을까요? 겨울철에는 귤 까먹으면서 침대에 누워있는 게 최고의 행복인데, 그 여유로운 시간에 얼굴에 뭐라도 하나 더 제대로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30대에 접어드니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다음 날 아침 피부 컨디션에 티가 팍팍 나서 그런지 자꾸만 새로운 정보에 호기심이 생기네요. 다른 회원님들은 어떤 비법으로 이 추운 겨울에 피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계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