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에 바람이 어찌나 차갑던지... 집에 오자마자 거울을 봤는데 볼이 빨갛게 익어서 따끔거리더라고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까 피부도 많이 놀랐나 봐요. 몸은 천근만근이고 그냥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무너진 피부 장벽을 그냥 둘 수는 없어서 꾸역꾸역 홈케어 를 시작했어요.
사실 피곤할 때는 고농축 기능성 화장품보다는 진정과 수분에 집중한 홈케어 가 제일 효과적인 것 같아요. 화장솜에 진정 토너를 듬뿍 적셔서 붉어진 부위에 잠시 올려두고, 그 위에 수분 크림을 평소보다 두 배 정도 도톰하게 얹어줬더니 이제야 조금 열감이 내려가는 기분이에요. 찬바람 맞은 날엔 역시 방치하지 않고 바로 관리해주는 게 정답인가 봐요.
가끔은 이렇게 꼼꼼하게 챙기는 홈케어 가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다음 날 아침에 매끈해진 얼굴을 확인하면 또 그만한 보람이 없더라고요. 거창한 기기나 도구가 없어도 나에게 맞는 기초 제품들로 채워가는 시간이 진정한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다들 오늘 하루 추운 밖에서 고생 많으셨을 텐데,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