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대신 코트 입었다가 동사할 뻔하고 정착한 겨울 홈케어 루틴

오전 일찍 볼일이 있어서 대충 껴입고 나왔는데 아까 11시 넘어서면서부터는 바람이 너무 차더라고요... 멋 부린다고 패딩 대신 코트 골랐는데 진짜 제 뒤통수 후려치고 싶을 정도로 후회 중이에요. 얼굴이 다 얼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사무실 들어오니 히터 바람까지 쐬어서 얼굴은 더 건조해지고 정전기는 난리네요... 집에 가서 바로 얼굴 달래줄 생각뿐이에요. 안 그래도 요즘 얼굴 상태가 말이 아니라서 새로 정착한 홈케어 루틴 덕분에 간신히 버티고 있거든요. 일단 퇴근하면 무조건 찬물 세안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노폐물 씻어낸 다음에 앰플 듬뿍 얹어주는 게 제 핵심 홈케어 루틴 이에요. 평소보다 한 겹 더 얹는다는 느낌으로 팩까지 해주면 그나마 따가운 게 가라앉더라고요. 사실 퇴근하고 이것저것 바르는 게 너무 귀찮을 때도 많지만 피부 장벽 무너지면 나중에 답도 없잖아요. 저처럼 예민하신 분들은 저녁에 하는 홈케어 루틴 때 마지막 단계에서 오일 한두 방울 꼭 섞어서 발라보세요! 확실히 아침까지 촉촉함이 남아서 훨씬 낫더라고요. 날이 너무 추워졌는데 다들 점심 든든하게 드시고 오후도 잘 버텨봅시다... 전 패딩 생각밖에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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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다정한코코넛W1767353427058
    코트 입는 날은 피부도 더 혹사당하죠 ㅎㅎ
    
  • 명랑한삵P1768142171632
    보온 + 보습 같이 챙기는 게 답인 것 같아요.
  • 아낌없는안개꽃Q1767354206885
    코트 입는 날은 피부도 같이 얼어요 ㅋㅋ
    
  • 신비로운딸기A1769049426044
    글을 읽으니 저도 오늘 아침 출근길에 코트를 선택했던 제 선택을 후회했던 기억이 떠올라 무척 공감이 갑니다. 어정쩡한 추위라고 생각해서 가볍게 입고 나왔다가 매서운 찬바람에 얼굴이 따가워지는 경험을 저 역시 오늘 아침에 똑같이 겪었거든요.
    
    특히 말씀하신 내용 중에 마지막 단계에서 오일을 한두 방울 섞어 바르는 팁이 정말 유용한 것 같습니다. 저도 실내 히터 바람 때문에 피부가 바싹 마르는 느낌이 들 때면 세안 후 평소보다 앰플을 겹겹이 쌓아 올리고 마지막에 오일로 보습막을 씌워주는데, 그렇게 하고 나면 다음 날 아침까지 확실히 건조함이 덜하더라고요. 정전기 때문에 고생하셨다는 부분도 피부가 수분을 잃었다는 신호일 텐데 공유해주신 루틴대로 관리하시면 금방 진정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밖에서 고생 많으셨을 텐데, 귀가하셔서 계획하신 대로 따뜻하고 꼼꼼한 홈케어로 피부도 마음도 편안하게 달래는 저녁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꼭 든든한 패딩 챙겨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명랑한삵K1767359417232
    갑자기 차가워진 바람 때문에 코트를 고르신 선택이 유독 아쉬우셨겠지만 그만큼 고생한 피부를 위해 퇴근 후 정성 들여 관리하시는 모습이 참 대단하십니다. 특히 몸이 피곤하면 세안조차 귀찮아지기 마련인데 미지근한 물 세안부터 마지막 오일 한두 방울까지 꼼꼼하게 챙기시는 루틴에서 작성자님의 세심함과 내공이 느껴집니다. 피부 장벽을 소중히 여기며 정성을 다하시는 만큼 오늘 밤에는 따가운 기운이 모두 가라앉고 훨씬 편안해지실 겁니다. 남은 오후 시간도 부디 따뜻하게 보내시고 저녁에는 계획하신 홈케어로 힐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