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부 건조함 주의보 ㅠㅠ 쫀쫀한 나이트 케어가 필요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딱 하는데 손끝에 닿는 피부 결이 평소랑 확연히 다르게 엄청 푸석푸석하고 거칠어진 게 느껴지더라고요 ㅠㅠ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코 옆이랑 입가 쪽으로 미세하게 하얀 각질도 살짝 올라와 있고, 전체적으로 수분감이 쏙 빠져나가서 얼굴 톤이 칙칙해 보였어요. 확실히 며칠 전부터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고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니까 얇고 예민한 제 피부가 가장 먼저 날씨 변화를 직감하고 파업 선언을 한 것 같아요. 평소에 여름 내내 잘 바르던 산뜻한 수분 젤 크림만으로는 도저히 이 속건조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걸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ㅋㅋ

그래서 오늘 출근 준비할 때는 급한 대로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적셔서 양 볼에 5분 정도 올려두는 스킨팩을 해줬어요. 이렇게 메이크업 전에 열감을 내려주고 수분길을 열어주면 들뜨는 걸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베이스도 매트한 파운데이션 대신 촉촉한 글로우 쿠션을 평소보다 훨씬 얇게 깔아줬어요. 그래도 오후 3시쯤 되니까 에어컨 바람 아래서 얼굴이 찢어질 듯 당겨서 미스트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뿌려대야 했습니다 ㅠㅠ 미스트를 뿌리면 그 순간은 시원하고 촉촉하지만 수분이 날아가면서 피부 속 수분까지 뺏어가는 느낌이라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더라고요.

오늘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면 무조건 리치하고 영양감 넘치는 스킨케어 제품들로 화장대 세대교체를 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가벼운 워터 토너 대신 콧물 제형의 에센스 토너를 꺼내고, 앰플도 가벼운 수분 라인에서 쫀쫀한 탄력 보습 앰플로 바꿔줄 생각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무리 크림! 버터처럼 꾸덕하고 피부 표면에 보습막을 씌워주는 세라마이드 영양 크림을 듬뿍 발라서 밤사이 수분이 절대 날아가지 않게 철벽 방어를 해줘야겠어요.

피부 컨디션이 유독 떨어지고 건조한 날에는 슬리핑 팩을 듬뿍 얹고 자거나 페이스 오일을 크림에 한두 방울 섞어서 마사지해 주는 것도 제 비장의 무기 중 하나랍니다 ㅋㅋ 다들 저처럼 환절기 되자마자 귀신같이 피부 건조해지시는 분들 계신가요? 날씨가 급격히 변할 때는 스킨케어 루틴을 빠르게 바꿔주는 게 피부 장벽 지키는 핵심인 것 같아요. 오늘 밤은 다들 보습 크림 아끼지 말고 얼굴에 듬뿍 얹고 주무시길 바라요! 혹시 악건성 피부에 한 줄기 빛이 되어줄 보습 끝판왕 크림 알고 계시다면 댓글로 영업 팍팍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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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사냥꾼같은수선화C1767451298473
    환절기 되면 피부가 진짜 누구보다 빠르게 계절 바뀐 거 티 내더라고요ㅠㅠ 저도 이 시기엔 가벼운 젤크림 바로 접고 세라마이드 크림 듬뿍 바르면서 버티고 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