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거울 보고 진짜 한숨부터 나왔어요. 어제도 일찍 자보려고 누웠는데 괜히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져서 계속 뒤척이다가 새벽 넘어서 겨우 잠들었거든요. 중간에 몇 번이나 깨기도 해서 사실 잔 것 같지도 않은 느낌… 역시 수면이 피부에 얼마나 중요한지 바로 티가 나는 것 같아요.
특히 오늘은 다크서클이 너무 심해서 깜짝 놀랐어요. 원래도 피곤하면 눈 밑이 조금 칙칙해지는 편이긴 한데 오늘은 컨실러로도 잘 안 가려질 정도더라고요. 눈 밑이 푹 꺼져 보이니까 얼굴 전체가 피곤하고 생기 없어 보이는 느낌이 확 살아났어요. 피부톤 자체도 어둡고 칙칙해 보여서 화장해도 컨디션 좋아 보이는 느낌이 안 나더라고요.
요즘 피부 관리한다고 물도 많이 마시고 팩도 꾸준히 하는데 잠을 제대로 못 자니까 다 소용없는 기분이에요. 특히 밤에 늦게까지 핸드폰 보는 습관이 진짜 문제인 것 같아요. 눈 감고 누워 있어도 자꾸 휴대폰 확인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시간은 순식간에 새벽… 악순환 반복이네요. 오늘은 눈 밑이 평소보다 더 푸르스름하고 그늘져 보여서 괜히 스트레스였어요.
그래도 피부 상태를 자세히 보면 완전히 최악은 아닌 게 신기해요. 트러블은 조금 가라앉은 편이고 붉은기도 전보다는 덜한데, 다크서클 하나 때문에 사람이 전체적으로 너무 지쳐 보인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역시 피부는 좋은 화장품보다 수면이 우선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듯해요.
아침에 냉찜질도 해보고 아이크림도 평소보다 듬뿍 발랐는데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네요. 오늘은 진짜 카페인 줄이고 최대한 일찍 자보려고요. 피부기록 쓰다 보니까 생활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번 체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내일은 조금이라도 푹 자서 다크서클이 덜 내려와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