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사슴T1767525765416
며칠 전에 큰맘 먹고 얼굴에 있던 자잘한 점들과 편평사마귀를 한꺼번에 다 빼고 왔어요 ㅋㅋ 평소에 화장할 때마다 은근히 거슬려서 싹 다 지워버리고 깐 달걀 피부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피부과에 갔죠. 마취크림 바르고 레이저로 지질 때는 따끔따끔하긴 했지만 견딜 만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시술받고 난 후의 관리더라고요 ㅠㅠ 점 뺀 곳에 듀오덤 같은 습윤 밴드를 다닥다닥 붙여주셨는데, 이게 하루만 지나도 하얗게 진물이 부풀어 올라서 세수할 때마다 떨어질까 봐 조심조심해야 하고 너무 불편해요. 병원에서는 진물이 더 이상 안 나올 때까지 최소 일주일은 밴드를 계속 교체하면서 붙이고 있으라고 했는데, 출근할 때 얼굴에 테이프를 스무 개씩 붙이고 가려니 민망하기도 하고 화장도 못해서 참 난감하네요 ㅎㅎ
오늘이 딱 4일 차인데 벌써 밴드 알레르기인지 테이프 붙인 가장자리 주변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간지러워서 미치겠어요 ㅠㅠ 억지로 참으면서 냉찜질만 살짝씩 해주고 있는데, 혹시 점 빼고 나서 습윤 밴드 알레르기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이럴 때는 밴드를 과감하게 떼어버리고 재생 연고만 바르는 게 나을지, 아니면 알레르기 연고를 바르더라도 밴드를 끝까지 유지해야 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ㅋㅋ 점 빼는 건 5분이면 끝났는데 사후 관리가 이렇게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갈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피부 미인 되는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한 것 같네요 ㅠㅠ 다들 점 빼고 관리 어떻게 하셨는지 노하우 좀 전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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