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집에서 홈케어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저는 피부과를 매번 가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비용도 부담스러워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에 엄청 집착하는 편이에요 ㅋㅋ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홈케어템은 바로 모델링 팩입니다! 처음에는 가루 날리고 물 조절 실패해서 줄줄 흐르고, 떼어낼 때 팩 잔여물이 얼굴 가장자리에 다 들러붙어서 진짜 승질나서 다 버릴 뻔했거든요 ㅠㅠ 근데 유튜브랑 뷰티 커뮤니티 뒤져가면서 나름대로 연구한 끝에 지금은 에스테틱 원장님 뺨치는 실력을 갖추게 되어서 제 꿀팁 좀 공유해 볼까 합니다 ㅎㅎ
우선 모델링 팩 섞어서 올리기 전에 밑바탕 공사가 제일 중요해요! 맨얼굴에 그냥 올리면 절대 안 되고, 각질 제거 패드로 피부결 한 번 싹 정리해 준 다음에 평소 바르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고농축 앰플을 얼굴 전체에 듬뿍 발라줍니다. 저는 주로 수분이나 진정 기능이 있는 히알루론산 앰플이나 병풀 추출물 앰플을 세 겹 정도 레이어링 해서 발라요. 얼굴이 번쩍번쩍할 정도로 발라놓고 팩을 올려야 그 유효 성분들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고 피부 속으로 쏙쏙 들어가거든요 ㅋㅋ 그리고 팩 갤 때 물 대신에 진정 효과 있는 스킨이나 토너를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섞어 쓰면 쿨링 효과가 진짜 두 배, 세 배로 커집니다!
농도 조절은 마요네즈보다 살짝 더 되직한 정도로 맞춰서 스파출라로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두껍게 쓱쓱 올려주면 되는데요, 가장자리 부분은 특히 더 도톰하게 발라줘야 나중에 팩 떼어낼 때 한 번에 깔끔하게 떨어져요 ㅠㅠ 다 굳고 나서 밑에서 위로 쫙 떼어낼 때 그 쾌감은 진짜 말로 다 못 합니다 ㅋㅋ 팩 떼고 나면 피부 온도가 확 내려가서 붉은기도 싹 가라앉아 있고, 늘어졌던 모공도 쫀쫀해진 게 눈에 보여서 너무 뿌듯해요. 남은 찌꺼기는 화장솜에 토너 묻혀서 살살 닦아내고 수분크림으로 마무리해 주면 다음 날 베이스 메이크업 먹는 급이 아예 달라집니다 ㅎㅎ 초반에 조금 귀찮더라도 모델링 팩의 맛을 한 번 들이면 절대 못 끊으실 거예요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