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로 좁쌀 파티 열린 피부, 눈물의 응급처치 중

아 진짜 요 며칠 회사 일이 미친 듯이 몰아쳐서 매일 야근에 노트북 끌어안고 새벽 퇴근을 밥 먹듯이 반복했더니, 제 튼튼하던 피부가 드디어 참다 참다 파업을 선언해버렸습니다 ㅠㅠ 어제 지친 몸을 이끌고 화장 지우려고 거울 보면서 세수하는데 이마랑 미간 쪽에 오돌토돌한 좁쌀 여드름이 수십 개가 군집을 이뤄서 올라와 있어서 진짜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ㅋㅋ 평소엔 마법의 날 다가올 때 생리 전 증후군으로 턱 쪽에만 한두 개 왕 뾰루지 나는 게 다였는데, 이렇게 이마 전체가 닭살처럼 오돌토돌하게 덮인 건 난생처음 겪어봐서 너무 당황스럽고 거울 볼 때마다 화나고 우울해 죽겠어요 ㅎㅎ

극심한 수면 부족 탓에 피부 면역력 자체가 바닥으로 뚝 떨어지고 얼굴 전체에 열감이 확 올라오면서 피지 조절 기능이 아예 고장 나버린 게 근본적인 원인인 것 같아요. 만지면 까끌까끌하고 미친 듯이 가렵기까지 해서 손톱으로 하나하나 다 짜버리고 싶은 충동이 미친 듯이 드는데, 여기서 더러운 손대면 무조건 흉터 남고 붉은 염증으로 번질까 봐 이 꽉 깨물고 참으면서 나름의 응급처치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ㅠㅠ 일단 출근할 때 메이크업은 선크림까지만 바르고 베이스 화장은 아예 싹 다 생략하고요, 집에 돌아오자마자 자극 전혀 없는 순둥한 젤 클렌저로 거품 잔뜩 내서 살살 세안부터 해주고 있어요. 클렌징 오일은 좁쌀 여드름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해서 당분간은 화장실에서 퇴출시켰습니다.

세안 직후에는 냉장고 제일 안쪽에 넣어둔 엄청 차가운 알로에 진정 젤을 이마랑 열감 심한 볼 쪽에 수면팩처럼 아주 두껍게 듬뿍 올려놓고 피부 표면 온도를 팍팍 낮추는 데만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ㅋㅋ 한 20분 정도 쿨링 제대로 해주고 나면 붉은 열감은 확실히 훅 떨어지더라고요. 그런 다음 남은 끈적한 잔여물은 토너 묻힌 화장솜으로 살짝 닦아내고 병원 처방받은 시카 연고를 좁쌀 올라온 부위에만 면봉으로 콕콕 찍어서 얹어주고 최대한 일찍 자려고 노력 중이에요 ㅠㅠ 진짜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옛말이 피부 관리에 제일 먼저 적용되는 불변의 법칙인 것 같네요. 이번 주말 내내 집 밖으로 한 발짝도 안 나가고 수면 보충이랑 피부 회복에만 전념할 계획인데, 혹시 이렇게 하루아침에 갑자기 뒤집어진 좁쌀 여드름 단기간에 확실하게 잠재우는 본인만의 꿀팁 있으신 분들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간절하게 댓글 기다리겠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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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강인한사과G1771920788041
    저도 좁쌀이나 뾰루지 올라온 피부에 클렌징 오일 사용은 정말 안된다고 들었어요! 
    차가운 알로에 진정젤로 열감시켜주고 시카연고로 응급처치 하셨으니 내일은 피부 컨디션이 훨씬 좋아지실 것 같아요
  • 투명한파인애플C1
    수면 부족은 진짜 최악인습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