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복잡한 단계는 딱 질색인 남성분들을 위해 제가 정착한 가장 효율적인 데일리 루틴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올인원 하나만 대충 바르거나 비누로 세수하곤 했는데, 루틴을 조금만 디테일하게 바꿔도 피부 번들거림과 면도 후 트러블이 확연히 줄어들더라고요.
먼저 남성 피부 관리의 8할은 세안과 면도입니다. 비누 대신 거품이 잘 나는 폼클렌저를 사용해 보세요.
특히 면도 전에는 따뜻한 물로 수염을 충분히 불리고, 클렌징 거품을 면도 부위까지 얹어 마찰을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면도날에 의한 미세 상처가 트러블의 주원인이거든요.
세안 후에는 절대 수건으로 얼굴을 세게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눌러서 물기만 제거해 주는 습관만 들여도 피부 붉은 기가 많이 잡힙니다.
세안 후 손에 덜어 쓰는 토너가 귀찮다면 '토너 패드'를 강력 추천합니다.
세안 후 패드 한 장으로 슥슥 닦아내기만 하면 되는데, 이게 남성분들의 과다한 피지와 각질을 정리하는 데 직빵입니다.
특히 코 주변의 블랙헤드나 면도 후 입 주변의 잔여물을 정리해 주는 효과가 커요.
닦아낸 후에는 패드의 뒷면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 주면 별도의 복잡한 단계 없이도 피부 결이 매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남성분이 끈적임이 싫어서 로션을 생략하곤 하죠.
하지만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는 이를 보충하려고 기름(유분)을 더 내뿜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무거운 크림 대신 가벼운 수분 젤이나 로션을 선택합니다.
특히 진정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고르면 면도 후 예민해진 피부에 효과가 좋은것 같아요.
외출 전에는 여기에 선크림 딱 하나만 추가해 보세요. 당장은 몰라도 1, 2년 뒤에 동갑내기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젊어 보이는 피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사기 귀찮다면 폼클렌징 ,토너패드, 수분로션 이정도만 신경써도 훨씬 피부가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