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퓨어 회원님들 다들 요즘 피부 컨디션 어떠신가요 ㅎㅎ 저는 최근에 피부 장벽이 완전히 무너져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ㅠㅠ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쓰던 순한 수분 토너를 발라도 얼굴이 미친듯이 따갑고 화끈거려서 처음에 진짜 너무 당황했어요. 날씨가 오락가락하면서 갑자기 건조해진 탓도 있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최근에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토너 패드도 너무 자주 벅벅 문지르면서 쓰고 안티에이징 해보겠다고 레티놀 성분 들어간 화장품도 욕심내서 매일 듬뿍 발랐던 게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피부에 자극이 될 만한 기능성 스킨케어 루틴은 싹 다 중단했습니다. 아침에는 무조건 미지근한 물 세안만 가볍게 하고, 저녁에도 뽀득뽀득 씻겨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알칼리성 폼클렌징 대신에 진짜 순하고 거품이 덜 나는 약산성 젤 클렌저로 바꿨어요. 세안 시간도 1분을 절대 넘기지 않으려고 타이머까지 맞췄답니다 ㅋㅋ 그리고 화장품 다이어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스킨이나 토너는 화장솜 마찰조차 자극이 될까 봐 아예 생략하고 세안 직후 물기만 살짝 닦아낸 상태에서 바로 판테놀 성분이 들어간 진정 앰플 하나만 두 겹 정도 흡수시켜 줬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세라마이드 성분이 듬뿍 들어간 꾸덕한 재생 보습 크림을 손바닥 체온으로 녹여서 얼굴 전체에 얇게 막을 씌우듯이 발라주는 걸로 스킨케어를 마무리했어요.
처음 며칠 동안은 건조한 사무실에 있으면 속당김이 좀 느껴져서 미스트를 뿌려야 하나, 크림을 더 덧발라야 하나 고민도 엄청 했어요 ㅠㅠ 그런데 오히려 이것저것 너무 많이 바르면 무너진 피부가 다 흡수하지도 못하고 모공을 막아서 트러블만 더 올라올까 봐 꾹 참았거든요. 대신에 피부 겉이 아니라 속을 채워야겠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맹물을 의식적으로 하루에 2리터 가까이 텀블러로 마시려고 노력하고, 피부 재생 골든 타임이라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무조건 숙면을 취하려고 수면 시간도 대폭 늘렸어요.
그렇게 딱 2주 정도 인내심을 가지고 관리하니까 세안 직후에 느껴지던 찢어질 듯한 속당김이 확실히 줄어들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스킨케어 흡수시킬 때마다 고통스러웠던 따가운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서 이제야 좀 살 것 같습니다. 홍조도 많이 가라앉고 지금은 피부 결도 전보다 훨씬 쫀쫀하고 탄탄해진 느낌이 들어요. 혹시 회원님들 중에서도 평소 쓰던 화장품이 따갑게 느껴진다면 무조건 장벽 복구부터 신경 써보세요 ㅠㅠ 다들 장벽 복구 꿀팁 있으면 댓글로 마구 공유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