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벌써 마지막으로 맞은 지 2년이나 다 되어가네요. 거울 보면서 어금니를 꽉 깨물어봤더니 교근이 볼록하게 올라오는 게 느껴져서 깜짝 놀랐어요. 한동안 신경 못 쓰고 살았는데, 한 번 눈에 띄기 시작하니까 계속 거슬려서 빨리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병원에 달려가고 싶은데, 아이 돌보느라 개인적인 시간 내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네요. 잠깐이면 끝나는 시술인 걸 알면서도 그 짬이 안 나서 매번 미루게 되니 속상하기도 하고요. 조만간 남편 찬스를 쓰든 친정 도움을 받든 해서 어떻게든 시간 한 번 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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