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늑대N1776676977414
매년 봄에서 여름으로, 혹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만 되면 제 피부는 어김없이 비명을 지릅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자고 일어났더니 이마와 볼 주변에 원인 모를 자잘한 좁쌀들과 함께 가려움증이 동반되면서 얼굴 전체가 붉게 달아올랐습니다. 화장을 하면 각질이 더럽게 뭉쳐서 외출하기조차 싫어지는 우울한 나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당황하지 않고 2주 동안 철저하게 피부 리셋 루틴을 지켰고, 감사하게도 지금은 완전히 매끄러운 상태를 회복했습니다. 제가 효과를 본 핵심은 딱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클렌징 오일 끊기였습니다. 평소 메이크업을 지울 때 세정력이 좋은 오일을 썼는데, 장벽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오일 유화 과정조차 자극이 되더라고요. 과감히 부드러운 밀크 타입으로 바꾸고 물 세안을 평소보다 오래 해주었습니다.
두 번째는 모델링 팩의 생활화입니다. 매일 저녁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쿨링감이 있는 티트리나 쿨티트리 모델링 팩을 올려 피부 온도를 강제로 낮춰주었습니다.
시중의 비싼 앰플을 들이붓는 것보다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줄이고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정답이었습니다. 혹시 지금 환절기 독을 호되게 앓고 계신다면, 화장품을 더 사지 마시고 기본 클렌징과 쿨링에 집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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