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햇볕이 피부를 늙게 한다? 우리가 몰랐던 자외선과 피부 건강의 진실

[닥터칼럼] 햇볕이 피부를 늙게 한다? 우리가 몰랐던 자외선과 피부 건강의 진실

 

햇볕, 정말 ‘몸에 좋은 것’이기만 할까?

창밖을 보면 햇살 좋은 날,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 햇볕 좀 쬐어야겠다”, “비타민D 충전해야지”라는 말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죠. 실제로 햇볕은 비타민D 합성, 기분 개선, 생체 리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햇볕은 분명 필요하지만, 과하거나 무방비 상태일 때 피부에 남기는 흔적은 생각보다 깊고 오래갑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뉩니다. 다행히 가장 해로운 자외선C는 대기층에서 대부분 막아지지만, 자외선A와 자외선B는 우리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① 자외선A

자외선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95%를 차지하며,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해서 마치 조용한 침입자처럼 피부를 탱탱하게 해주는 성분들을 서서히 망가뜨립니다. 이것이 바로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흔적을 남깁니다.

② 자외선B

피부 표면에 주로 작용하며, 우리가 흔히 아는 일광화상의 원인입니다. 피부를 빨갛게 만들고 따갑게 하지만, 동시에 비타민D 합성에 꼭 필요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적당함’을 넘겼을 때입니다.

 

피부가 보내는 SOS 신호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우리 피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위험 신호를 보냅니다.

▲즉시 나타나는 반응들

홍반(일광화상) : 피부가 빨갛게 되고 따갑고 뜨거워진다.

색소침착 : 멜라닌 생성이 증가하여 피부가 어두워진다.

광민감성 반응 : 특정 약물이나 화장품과 반응하여 알레르기가 생긴다.

▲ 장기간 누적되는 손상들

광노화 : 주름, 탄력 저하, 거친 피부 질감

색소질환 :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피부암 :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닥터칼럼] 햇볕이 피부를 늙게 한다? 우리가 몰랐던 자외선과 피부 건강의 진실

축적된 자외선 노출의 결과가 중년 이후에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피부과에서 만나는 자외선 문제들

피부과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자외선으로 인한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30-40년간 축적된 자외선 노출의 결과가 중년 이후에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겪는 피부 고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미가 점점 진해져요

검버섯이 늘어나고 커져요

여드름 자국이 검게 남아요

주근깨가 진해지고 늘어나요

▲ 목 주변이 더러워 보여요

▲ 얼굴에 실핏줄이 비쳐요

거칠어진 각질이 계속 생겨요

▲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요

▲ 점이 변하고 있어요

 

과학적으로 증명된 자외선 차단 방법

햇볕을 완전히 피하기보다는 노출 시간을 조절하고, 보호를 병행하는 ‘똑똑한 차단’이 핵심입니다. 

①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오후 4시 피하기

자외선 차단 지수 30 이상, 자외선A와 B를 모두 막는 제품 사용하기

③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에는 동전 크기, 몸 전체에는 약 35ml 정도를 사용하기

2시간마다 다시 바르기 (땀을 흘린 후에는 바로)

구름 낀 날에도 맑은 날의 31-89% 자외선에 노출되기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비타민D를 위해 햇볕은 꼭 필요할까?

“그래도 비타민D 때문에 햇볕은 필요하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비타민D 합성을 위해 자외선B는 필요하지만, 노출 시간은 매우 짧아도 충분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과 비슷한 위도에서는 얼굴과 팔다리를 하루 4~15분 정도 햇볕에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비타민D 생성에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햇볕의 각도가 낮아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겨울철 장시간 햇볕 노출은 어렵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비타민D 영양제나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통한 보충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이 됩니다.

 

👉 전문가의 마무리 한 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변화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지만, 하루하루의 방심이 쌓여 언젠가 반드시 결과로 나타납니다. 피부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특별한 시술보다도, 오늘의 작은 습관입니다.

햇볕을 완전히 피하려 애쓰기보다, 피부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현명하게 관리해 주세요. 그 차이는 10년 후, 분명히 보이게 됩니다.

 

※ 이 글은 자외선과 피부의 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소개한 것으로, 특정 시술을 권유하거나 효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 참고문헌

1. 조지, S. (2019). 자외선A와 자외선B의 차이점.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2. 스클라 등 (2013).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이 피부 홍조와 색소침착에 미치는 영향 연구. *국제 광화학 저널*, 12권 1호, 54-64페이지.

3. 클리어 피부과 (2021). 흐린 날에도 일광화상이 가능한가? 자외선 투과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 연구.

4. 칼보 등 (2005). 구름이 자외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 연구. *국제 지구물리학 저널*, 43권 2호.

5. 디피, B.L. (2010). 자외선 노출과 비타민D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 *환경건강 전문지*, 118권 9호, 1235-1242페이지.

6. 미국 피부암재단 (2023). 전문가에게 묻는다: 높은 차단지수가 피부를 더 잘 보호하는가? 자외선 차단제 효과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

7. 호주 암예방협회 (2021). 자외선 차단지수 30과 50의 차이점은? 자외선 차단 효과 비교 분석.

8. 치엔, A. (2024). 자외선 차단제와 아침 스킨케어 루틴.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9. 휴즈 등 (2013). 자외선 차단제와 피부 노화 방지 무작위 실험. *미국 내과학회지*, 158권 11호, 781-790페이지.

10. 웹 등 (2021). 사람 피부에서 비타민D 합성을 위한 자외선 노출 연구 개정판. *미국 국립과학원 논문집*, 118권 17호.

11. UCLA 대학병원 (2018). 의사에게 묻는다: 비타민D를 위해 얼마나 많은 햇볕이 필요한가? 스페인 발렌시아 위도 연구 분석.

12. 독일 연방방사선보호청 (2024). 체내 비타민D 합성: 자외선의 급성 효과. 독일 연방방사선보호청.

13. 미국 피부과학회 (2024). 자외선 차단제 자주 묻는 질문: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자외선 보호 권장사항.

14. 세계보건기구 (2024). 자외선 지수와 건강 보호 가이드라인. 전 세계 자외선 평가 표준.

 

[닥터칼럼] 햇볕이 피부를 늙게 한다? 우리가 몰랐던 자외선과 피부 건강의 진실

메이퓨어의원 강남점 최희원 대표원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서울대학교병원 수련의

·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대한비만미용학회 정회원

· Classys 슈링크 자문위원

· Merz Aesthetics Belotero Expert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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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창의적인코끼리
    날씨가 흐릴 때는 선크림 잘 안발랐는데,
    앞으로는 언제든 꼼꼼하게 발라야겠네용..!
  • 신나는바나나R1755830925640
    비타민D 때문에 일부로 선크림 안 바른 적도 있는데요,
    앞으로는 꼭 바르고 다녀야겠네요
  • 매력적인참새W1762145450726
    날씨가 흐릴떄가 제일 선크림 발라야된다는 말을 듣고 오늘부터 매일매일바를려고 합니다!!
  • 창의적인비둘기Q1762231444721
    기미, 주근깨, 검버섯등 거슬리는 아이들인데 원인이 자외선이라니 선크림 수시로 발라서 안생기게 해야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