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거의 졸업했다고 생각했는데 흔적은 아직도 얼굴에 그대로 남아 있네요ㅠㅠ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 여드름이 꽤 심했던 편이라 그때 생긴 패인 흉터가 양볼에 있습니다. 지금은 가끔 트러블 하나 올라오는 정도라 여드름 자체는 크게 고민되지 않는데, 옆에서 빛을 받으면 볼이 울퉁불퉁해 보이는 게 너무 잘 보여요.
정면 조명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카페나 엘리베이터처럼 위에서 조명이 내려오는 곳에서는 그림자가 생기면서 흉터가 확 보입니다ㅋㅋ 이런 건 화장으로도 가려지지가 않더라고요.
몇 년 동안 그냥 살아야 하나 보다 하고 신경을 끄고 있었는데 최근에 레이저 시술로 여드름 흉터를 관리했다는 글들을 보고 다시 관심이 생겼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오래된 흉터도 관리할 의미가 있느냐는 부분이에요. 생긴 지 몇 년이나 지난 패인 흉터인데 지금 레이저 시술을 시작해도 피부결이 조금이라도 평평해지는 걸 기대할 수 있을까요?
완전히 없어지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다만 옆에서 빛을 받았을 때 움푹 파인 부분이 지금보다 덜 도드라지는 정도만 돼도 저는 꽤 만족할 것 같아요.
그리고 흉터 레이저 시술은 회복 기간이 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실제로 받아보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얼굴이 빨개지는 정도인지, 딱지나 각질까지 생기는지, 며칠 정도 지나야 사람 만나는 데 부담이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날이 있어서 금요일에 받고 주말까지 쉬는 식으로 계획해볼까 생각 중인데 이 정도로 가능한지도 궁금하고요ㅎㅎ
무엇보다 한두 번 받고 판단할 수 있는 시술인지가 궁금합니다. 흉터가 오래된 만큼 여러 차례 받아야 할 것 같긴 한데, 계속 받다 보면 어느 순간 사진에서도 차이가 느껴지는지 실제 경험을 들어보고 싶어요.
혹시 패인 여드름 흉터 때문에 레이저 시술을 꾸준히 받아보신 분 계시면 처음 상태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 만족하셨나요? 비용이나 회복 기간까지 생각해도 해볼 만했다고 느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오래된 흉터라 이제 와서 해도 될까 싶어 계속 망설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