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블루베리V89
예전에는 코 주변만 조금 넓은 정도였는데 요즘은 볼 바깥쪽까지 구멍이 송송 뚫린 것처럼 모공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어요. 피부 톤까지 칙칙하다 보니까 멀리서 거울을 봐도 피부가 푸석하고 결이 지저분해 보이는 게 한눈에 들어와요. 모공 프라이머를 아무리 두껍게 얹어도 요철 사이가 메꿔지기는커녕 겉돌면서 뭉쳐버리니까 화장할 맛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콜라겐 자생을 유도해서 모공 주변 살을 차오르게 만든다는 스킨부스터가 요즘 모공 축소에 대세라길래 끌리는 중이에요. 손주사로 한 땀 한 땀 뜨는 게 나을지, 아니면 레이저랑 같이 복합으로 때려 넣는 패키지가 나을지 감이 안 잡히네요. 엠보싱 자국이나 결절 같은 부작용 걱정 없이 모공 쪼여주는 데 돈값 제대로 하는 시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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