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막달 접어들면서부터 볼이랑 관자놀이 쪽에 스멀스멀 올라오던 잡티가 출산 후에도 옅어질 생각을 안 하고 더 짙은 갈색으로 자리를 잡아버렸어요. 거울 볼 때마다 피부 톤이 누렇게 떠 보이고 몇 살은 더 늙어 보여서 우울증까지 올 지경이에요. 레이저 치료를 주기적으로 받으러 다니자니 육아 때문에 도저히 병원 갈 시간적 여유가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피부과에서 처방해 주는 먹는 기미 치료제를 한번 복용해 볼까 알아보고 있어요. 멜라닌 생성을 안쪽에서부터 억제해 줘서 옅어지는 효과가 꽤 쏠쏠하다던데, 원래 지혈제로 쓰이던 약이라 혈전 위험 같은 부작용 걱정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요. 보통 몇 달 정도 복용해야 눈에 띄게 옅어지는지, 약 끊으면 바로 다시 올라오는지 궁금해요.아니면 걍 시술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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