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나무늘보Y1778839121192
깔끔하게 너무 좋을꺼같아요 저도 고민해봐야겠어요
몇 년 전부터 눈가랑 관자놀이 주변에 오돌토돌하게 좁쌀여드름 같은 게 생겼는데 짜지지도 않고 번지기만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전염성이 있는 편평사마귀라는 걸 알게 되어서 주말에 날을 잡고 피부과에 가서 얼굴 전체를 싹 다 제거하고 왔습니다. 마취 연고를 듬뿍 바르고 삼십 분 넘게 대기했는데도 막상 레이저로 태울 때는 타는 냄새도 나고 찌릿찌릿해서 꽤 아프고 고생스러웠습니다. 한 백 개 넘게 뺀 것 같은데 지금 얼굴 전체에 재생 테이프를 작은 크기로 잘라서 수십 개를 붙이고 있으니 환 공포증이 올 것 같네요. 당분간 세수도 제대로 못 하고 화장도 못 해서 불편하겠지만 일주일 뒤에 테이프 다 떨어지고 매끈해질 피부만 생각하며 꾹 참고 견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