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가 살짝 있어요

원형탈모가 살짝 있어요

 

단골 미용실 가서 머리 자르다가 디자이너 쌤이 뒤통수 쪽에 동전만 한 구멍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해줘서 알았어요;; 진짜 거울로 비춰보는데 살빛 훤히 보이는 동그란 땜빵이 딱 있어서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습니다.

평소에 머리 감을 때 좀 많이 빠진다 싶긴 했는데 그게 원형탈모일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최근에 프로젝트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잠도 제대로 못 자긴 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몸으로 바로 신호가 오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멘탈 나가네요.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새살 돋듯이 머리카락 다시 자란다는 말도 있고, 방치하면 구멍 더 커지거나 여러 개로 번진다는 무서운 말도 있어서 미치겠습니다.

일단 급한 대로 약국에서 파는 바르는 약이라도 사서 발라야 할지, 아니면 무조건 피부과 가서 스테로이드 주사 같은 거 맞아야 하는 건지 감이 안 잡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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