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케이
눈 밑부터 앞뺨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표정 지을 때마다 미세한 그물망처럼 빗살 주름이 쫙 퍼지는 게 보여요. 근육 깊은 곳에 넣는 일반 보톡스는 눈매가 굳어버릴까 봐 건드릴 엄두도 안 나고, 진피층에만 포 뜨듯이 얕게 놔서 피부 결 표면만 코팅하듯 펴준다는 스킨보톡스가 해답 같아 보여요. 가만히 있을 때도 뺨 표면이 말라비틀어진 낙엽처럼 바스락거리는 결이라 팽팽하게 텐션감을 주고 싶거든요. 다만 표정 지을 때 양 볼이 얼어붙은 것처럼 굳거나 어색한 미소가 지어지는 부작용이 올까 봐 망설여져요. 그래도 한 번 시도해보는 게 좋겠죠?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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