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 사이에 파우더 껴서 몽글몽글 뭉치는 꼴 보면 그냥 세수해 버리고 싶어요.

모공 사이에 파우더 껴서 몽글몽글 뭉치는 꼴 보면 그냥 세수해 버리고 싶어요.

오늘 친구 결혼식 갔다가 조명 바로 밑에서 사진 찍혔는데, 진짜 집에 와서 사진 확인하고 소리 지를 뻔했어요.

언제부터 볼다구랑 나비존 모공이 이렇게 가로세로로 울고 있었던 건지... 탄력 떨어져서 살 처지는 거야 나이 탓이라 쳐도, 모공이 지들끼리 선으로 이어져서 잔주름처럼 보이는 건 진짜 못 봐주겠네요. 화장품 매장 가서 직원이 찰떡이라고 추천해 준 비싼 파운데이션 발라봤자, 모공 사이에 파우더 껴서 몽글몽글 뭉치는 꼴 보면 그냥 세수해 버리고 싶어요.

이제 홈케어로 팩 얹고 앰플 바르는 건 내 마음 위안용밖에 안 된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당장 이번 주 주말에 통장 깨서 리프팅이든 스킨부스터든 뭐라도 결제 갈기려고요.

효과 직빵인 거로 영업 좀 제대로 해주고 가세요ㅠ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