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화장이 잘 들뜨는 편이라, 중요한 모임이나 사람 만날 일이 생기면 전날 무조건 피부과에 들러서 LDM 물방울 리프팅을 받고 있어요 ㅎㅎ 처음에는 리프팅이라는 이름 때문에 인모드나 슈링크처럼 얼굴형을 갸름하게 만들어주는 시술인 줄 알았는데, 막상 상담을 받아보니 고밀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서 피부 진피층까지 수분을 꽉 채워주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수분 재생 관리에 더 가깝더라고요. 통증이나 다운타임이 전혀 없어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잠깐 와서 받고 가기에도 좋고, 시술 직후에 바로 화장이 가능해서 중요한 일정 직전에 응급처치로 받기에는 정말 이만한 시술이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주말에 중요한 모임이 있어서 어제 퇴근하고 바로 병원에 달려가서 낭낭하게 수분 충전하고 왔습니다 ㅋㅋ
시술 과정은 정말 평화로움 그 자체예요 ㅠㅠ 클렌징을 꼼꼼하게 한 뒤에 원장님이 얼굴 전체에 투명하고 차가운 수분 겔을 듬뿍 도포해 주십니다. 그리고 둥근 롤러 같은 초음파 기계로 피부 결을 따라 부드럽게 문질러주시는데, 기기에서 약간의 기분 좋은 온열감이 느껴지면서 하루 종일 긴장했던 피부가 릴렉스되는 기분이에요. 가끔 다른 레이저 시술받을 때는 너무 아파서 손에 땀을 쥐고 인형을 꽉 껴안으면서 참아야 했는데, LDM은 오히려 따뜻한 에스테틱 마사지를 받는 느낌이라 저도 모르게 스르륵 코 골며 잠이 들 뻔했어요 ㅎㅎ
보통 10분에서 15분 정도 롤링이 진행되는데, 담당 원장님이 제가 특히 건조함을 많이 느끼거나 붉은 기가 심한 나비존과 볼 부위를 더 신경 써서 꼼꼼하게 문질러 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자극이 1도 없어서 예민한 수부지 피부나 얇은 홍조 피부이신 분들도 부작용 걱정 없이 아주 편안하게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시술이 끝나고 진정팩 마무리 후 거울을 봤는데, 진짜 얼굴에서 말 그대로 은은한 물광이 챠르르 흐르더라고요 ㅋㅋ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수분감이 꽉 채워져서 그런지 안색도 한결 맑아 보이고 쫀쫀해진 게 손끝으로 터치해 보면 바로 느껴졌어요. 가장 대박인 건 다음 날 아침에 메이크업을 할 때인데요, 평소 같으면 파운데이션이 코 옆 각질에 끼고 들떠서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야 했을 텐데, LDM 받은 다음 날은 베이스가 피부에 자석처럼 쫙쫙 달라붙어서 저녁 늦게까지도 무너짐 없이 예쁜 광채가 유지됐어요. 엠보싱이나 붉은 멍 같은 시술 흔적도 전혀 안 남아서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게 직장인에겐 최고 장점이에요. 속건조 심하시거나 피부결 푸석푸석해서 고민이신 분들, 중요한 날 앞두고 계시다면 LDM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