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쿨소닉과 울쎄라, 무엇이 다른가요?

쿨소닉과 울쎄라, 무엇이 다른가요?

쿨소닉과 울쎄라는 모두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리프팅 장비로, 피부 표면을 지나쳐 안쪽 SMAS(근막)층에 열 응고점을 만들어 조직 수축과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가 같습니다. 다른 것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과 통증을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쿨소닉은 접촉면을 냉각해 통증 부담을 낮춘 장비이고, 울쎄라는 실시간 초음파 영상으로 목표 층을 확인하며 조사하는 장비입니다.


두 시술의 원리는 같은가요?

같습니다. 돋보기로 햇빛을 한 점에 모으듯,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속 한 지점에 집속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때 표피와 진피 상층은 그대로 통과하고, 목표 지점에만 60도 이상의 열 응고점이 생깁니다.

이 열 자극을 받은 SMAS층과 진피가 수축하고, 이후 회복 과정에서 새 콜라겐이 만들어지면서 탄력이 올라옵니다. 시술 직후보다 2-3개월에 걸쳐 변화가 뚜렷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른가요?

쿨소닉은 아스테라시스에서 출시한 HIFU 장비로, 피부에 닿는 팁의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냉각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표피를 보호하면서 열감을 줄이는 방식이라 체감 통증이 낮은 편입니다. 1.5mm, 3.0mm, 4.5mm 세 가지 깊이를 선택할 수 있고, 펜 타입 구조라 팔자주름 주변처럼 굴곡진 부위에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울쎄라는 멀츠(Merz)의 장비로 초음파 리프팅의 원형에 해당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시술 중 실시간 초음파 영상으로 피부 단면을 보면서 조사 지점을 확인한다는 점입니다. 목표 층에 정확히 들어갔는지 눈으로 확인하며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냉각 장치 없이 강한 열을 전달하므로 통증이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한눈에 비교하면

구분 쿨소닉 울쎄라
원리 HIFU (고강도 집속 초음파) HIFU (고강도 집속 초음파)
목표 층 1.5 / 3.0 / 4.5mm 선택 1.5 / 3.0 / 4.5mm
통증 관리 접촉면 냉각 시스템 별도 냉각 없음
체감 통증 낮은 편 강한 편
실시간 영상 확인 없음 있음
조사 방식 펜 타입, 점 단위 조사 라인 조사
상대적 강점 통증 부담, 굴곡 부위 접근 조사 위치 확인, 축적된 임상 데이터

통증이 적으면 효과도 약한 것 아닌가요?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통증의 세기와 리프팅 효과가 비례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통증은 대부분 표피와 신경 말단이 받는 열 자극에서 발생하는 반면, 리프팅 효과를 만드는 것은 그보다 깊은 층에 형성된 열 응고점입니다. 표면을 냉각하면 앞쪽의 통증은 줄지만 깊은 층에 전달되는 에너지는 유지됩니다. 즉 통증 감소가 곧 에너지 감소는 아닙니다.

다만 실제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장비 자체보다 몇 샷을, 어느 깊이에, 어느 부위에 조사했는가입니다. 같은 장비라도 시술 설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저에게는 어느 쪽이 맞을까요?

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만 개인의 피부 두께, 지방량, 처짐 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진료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 통증에 민감하거나 처음 리프팅을 받는 경우 — 쿨소닉 쪽이 부담이 적습니다.
  • 피부와 지방층이 얇아 통증을 크게 느끼는 경우 — 냉각이 있는 쪽이 시술 완주에 유리합니다.
  • 처짐이 뚜렷하고 지방량이 있는 경우 — 조사 위치를 확인하며 진행하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팔자주름 주변 등 굴곡진 부위를 함께 다루고 싶은 경우 — 펜 타입 조사가 접근에 유리합니다.

시술 후 언제부터 변화가 보이나요?

시술 직후에는 열 수축으로 인한 일시적인 조임이 느껴질 수 있으나, 이는 본 효과가 아닙니다. 콜라겐 재생에는 시간이 걸리므로 보통 4주 무렵부터 변화가 시작되고 2~3개월 시점에 가장 뚜렷합니다. 유지 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나 대체로 6개월에서 1년 사이로 봅니다.

부작용이나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시술 후 일시적인 붉어짐, 부기, 눌린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개 수일 내 가라앉습니다. 드물게 신경 주행 부위에 과도한 에너지가 전달되면 일시적인 감각 저하나 근력 약화가 나타날 수 있어, 해부학적 위험 부위를 피하는 조사 설계가 중요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시술 부위에 급성 염증,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필러나 실을 이미 시술받은 부위가 있다면 반드시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정리

쿨소닉과 울쎄라는 경쟁 관계라기보다 같은 원리를 다른 방식으로 구현한 두 선택지입니다. 통증 부담을 낮추는 것이 우선이라면 쿨소닉이, 조사 위치를 확인하며 진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면 울쎄라가 각각 강점을 가집니다.

어느 쪽이든 피부 두께와 처짐 양상에 맞춘 조사 설계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장비 이름보다 내 피부 상태에 맞는 계획인지를 기준으로 상담받으시길 권합니다.


이 글은 시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응증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작성 메이퓨어의원 연신내점 대표원장 심동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고려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석사 서울 은평구 통일로 856 3층 4호 (연신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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