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벚꽃X1767793137883
요즘처럼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에는 안 그래도 예민한 피부가 더 갈팡질팡하기 마련이죠. 낮에는 기름종이를 몇 장이나 써야 할 만큼 유분이 올라오는데, 정작 세안 후에는 얼굴 근육을 움직여 표정을 짓기도 힘들 만큼 속이 바싹바싹 마른다는 말씀에 제 피부가 다 따끔거리는 기분이에요. 겉은 번들거려서 지성인가 싶지만, 속에서 느껴지는 그 찢어질 듯한 당김은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는 괴로움이죠. 그동안 유분을 걷어내는 데만 집중하셨다고 하셨는데, 이제라도 피부가 보내는 살려달라는 신호를 정확히 읽어내셔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