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탈모 고민이 많아서 홈케어에 관심이 많은데, 워낙 게으른 탓에 시작하는 게 쉽지 않네요. 그래도 두피 토닉은 꼭 챙겨 바르고 있어요.
진짜 요즘 거울 볼 때마다 정수리 쪽이 휑해 보여서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거든요 예전에는 머리 숱 많다는 소리도 꽤 들었었는데 나이 탓인지 아니면 회사에서 하도 시달려서 그런 건지 머리 감고 나면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쌓여있는 거 보고 진짜 큰일 났다 싶더라고요 처음에는 비싼 샴푸도 써보고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딱히 달라지는 게 없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큰맘 먹고 집에서 직접 두피 홈케어 제대로 한번 해보자 결심했습니다
사실 관리라고 해서 엄청 거창하게 한 건 아니고 그냥 자기 전에 판토딜 앰플 하나 사서 머리에 슥슥 발라준 게 다예요 처음엔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긴가민가했는데 일단 바르자마자 머리 속이 시원해지는 쿨링감이 너무 좋아서 그냥 마사지하는 기분으로 매일 챙겨 발랐거든요 제가 워낙 끈적이는 걸 싫어해서 뭐 바르는 거 질색인데 이건 흡수도 빠르고 떡지지 않아서 그냥 스킨 바르듯이 편하게 발라줬습니다
그렇게 한 이주일 정도 지났나 어느 날 아침에 머리 말리는데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좀 덜 빠지는 기분이 드는 거예요 기분 탓인가 싶었는데 정수리 쪽 볼륨도 예전보다 좀 빳빳하게 살아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두피 가렵던 게 싹 사라져서 너무 살 것 같더라고요 그전에는 오후만 되면 머리가 근질거리고 기름지는 느낌이라 되게 신경 쓰였는데 요즘은 퇴근할 때까지도 뽀송한 기분이 유지돼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진작에 이렇게 두피 홈케어 좀 신경 쓸걸 왜 그동안 방치했나 싶어서 살짝 후회도 되지만 지금이라도 관리 시작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문 센터 가서 비싼 돈 들여서 관리받는 것도 좋겠지만 저처럼 귀차니즘 심한 사람들은 집에서 이렇게 앰플 하나로 꾸준히 해주는 게 훨씬 이득인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머리카락 힘없고 두피 열 때문에 고민인 분들 계시면 고민만 하지 말고 그냥 집에서 바로 두피 홈케어 시작해 보시는 거 완전 추천합니다 진짜 별거 아닌 습관 하나 바꿨을 뿐인데 거울 볼 때마다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거든요 앞으로도 저는 이거 꾸준히 쓰면서 제 소중한 머리카락 좀 지켜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