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짜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채광 좋은 카페 갔거든요. 기분 좋게 사진 수백 장 찍고 나중에 결과물 확인하는데 세상에... 코 옆이랑 볼 쪽 화장이 다 떠서 거칠거칠한 게 그대로 보이는 거 있죠? 카메라 필터로도 안 가려지는 그 특유의 텁텁함 때문에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주말인데 약속도 다 미루고 아침부터 홈케어에 엄청나게 공들이는 중이에요. 일단 자극 없는 거품 토너로 정돈부터 세심하게 해주고,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뒀던 모델링 팩을 얼굴 전체에 듬뿍 얹어줬더니 이제야 피부 온도가 내려가면서 좀 살 것 같아요. 확실히 밖에서 비싼 비용 들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집에서 내 상태 보면서 하나하나 정성 들여 채워주는 시간이 진짜 힐링인 것 같아요. 자기 전에는 보습 크림에 페이스 오일 한 방울 섞어서 도톰하게 올리고 자려고요! 내일 아침엔 제발 샵 다녀온 것처럼 탱글탱글하고 맑아져 있으면 좋겠네요. 다들 이번 주말엔 어떤 루틴으로 본인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시는지 궁금해요! 저처럼 수분 충전에 진심인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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