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점심 먹고 택배 온 겨울 코트랑 니트가 너무 궁금해서 바로 뜯어서 입어봤거든요. 근데 거울 앞에서 패션쇼 하다가 옷이 문제가 아니라 제 얼굴 보고 진짜 식겁했어요. 오후 2시 넘어가니까 히터 바람 때문인지 얼굴이 무슨 말린 대추마냥 쪼글거리고 밑으로 툭 떨어진 느낌이랄까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일단 다 벗어던지고 세안부터 한 다음에 제가 아끼는 피부 탄력 앰플 이거부터 잔뜩 처발처발 했습니다. 평소에 홈케어 루틴으로 다른 건 몰라도 피부 탄력 앰플 단계는 절대 안 빼먹으려고 노력하거든요. 근데 오늘처럼 실내 공기 건조할 때는 평소 바르는 양의 두 배는 얹어줘야 그나마 얼굴 선이 좀 정리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진짜 앰플 바르고 안 바르고의 그 미묘한 쫀쫀함 차이가 너무 커서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가 없네요. 다들 겨울이라고 그냥 수분 크림만 듬뿍 바르시는데, 저처럼 예민하고 처짐 걱정되시는 분들은 피부 탄력 앰플 무조건 루틴에 끼워 넣으세요. 지금도 거울 보면서 피부 탄력 앰플 레이어링해서 흡수시키고 있는데 확실히 안색이 아까보다는 훨씬 나아 보여서 다행이에요. 연말이라 모임도 많은데 얼굴 무너지는 꼴 보고 있을 순 없잖아요? 아... 관리할 건 산더미고 날씨는 너무 춥고 진짜 스트레스 받지만 그래도 홈케어 열심히 해서 생기 좀 되찾아야겠어요. 여러분도 히터 밑에서 고통받지 마시고 얼른 얼굴 정돈하세요!